국내 농약시장 지속 성장…2020년까지 6.5% 증가 전망

  • 등록 2016.04.25 14: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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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병해충ㆍGAP확산 영향
세계시장, 살충제↑ 제초제↓
작보협, 판매관리인교육 특강


국내 농약 시장이 2020년까지 6.5%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태원)가 지난 21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108개 회사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6 제조업ㆍ수입업 농약판매관리인 교육’[사진]에서 이재학 작보협 기획관리부장은 ‘작물보호제산업 현황과 전망’ 발표를 통해 이 같이 예측했다.


이 부장은 이날 한국의 작물보호제 시장은 2020년까지 6.5%가 증가할 전망이며 금액으로는 7%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배경으로 이상기온으로 인한 돌발 병해충 증가, GAP 확산 등으로 인한 농약 안전성 인정 등을 꼽았다. 같은 기간 세계 작물보호제 시장은 살충제 시장이 5.6% 증가, 제초제 시장 성장 둔화 등을 예상했다. 경작지 변화, 인구 증가, 작물 수확량 개선 요구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했다.


▲ 누구든지 등록되지 아니한 농약 등 또는 원제의 제조, 생산, 수입, 보관, 진열, 판매 금지(위반시 3년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 농약을 식료품, 사료, 의약품 또는 인화물질과 함께 수송하거나 과적되지 안도록 한다.(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
▲ 등록되지 아니한 농약(시험용 농약포함)을 농가 및 판매상에 무상공급 또는 보관, 진열, 판매하지 않아야 한다.(위반시 3년 이하 징역 도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 약효보증기간이 지난 농약을 농가 등에 무상으로 공급하거나 보관, 진열, 판매하지 않도록 한다.(위반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 적용대상 농작물, 병해충, 사용방법 등에 관해 등록사항과 다르게 광고하거나 추천, 판매하지 않아야 한다.(위반시 1년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이와 함께 지난해 CropLife의 주요 토픽도 소개했다. 농약 업계에 긍정적인 토픽으로 ‘농약, 꿀벌 위해 요소 목록에서 제외’를 들었다. 또 가짜 밀수농약, 지적재산권의 농민ㆍ소비자 혜택, 전세계 꿀벌 13.2% 증가 등을 발표했다.


특히 농가의 농업경영비 중 농약이 차지하는 비율은 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들이 농약값을 부담스러워 하고 상대적으로 경영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과는 대조되는 결과다.


농업경영비는 재료비(농약, 종묘, 비료, 사료 등)가 38.2%, 경비(농구비, 임차료, 이자지급 등)이 47.2%, 노무비가 6.4%, 판매관리비가 8.2%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재료비는 비료, 사료, 농약 순으로 비용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도표]



이 부장은 제조업ㆍ수입업 회사 주요 준수사항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교육에는 한상균 농진청 사무관의 ‘농약의 법규 및 유통관리제도의 이해’, 이희동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의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올바른 농약사용방법’에 대한 강의도 이뤄졌다.


한편 이날 교육은 2년에 한번 의무적으로 실시되는 ‘농약 제조업ㆍ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농약판매관리인 교육이다.


2년에 한번 실시하던 것이 올해부터 1년에 1번으로 의무화됐다.


심미진 l choubab@newsfm.kr

심미진 기자 choubab@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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