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안전2등급 시설 갖춘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준공

  • 등록 2021.02.09 1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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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과수화상병 차단 등 방역관련 연구 토대 마련
퇴·액비 분석시스템 구축…정확한 부숙도 측정과 민원 해결
가축 분뇨 냄새 저감 위한 발효촉진 유용미생물 활용 연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과수 화상병 차단 방역과 가축 분뇨 냄새 저감 등 농업분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국·도비 예산 11억원을 투입해 생물안전 및 유용미생물 연구실, 퇴‧액비 분석실을 갖춘 친환경농업연구센터를 지난 4일 준공했다.<사진>


과수 화상병 연구에 적합한 시설 마련이 시급한 실정에서 도 농업기술원의 발 빠른 대처로 농촌진흥청 국비 예산을 신속히 확보해 준공에 이르게 된 것이다.


충북농기원이 준공한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공기가 외부로 유출될 때 헤파필터(미세입자 정화 필터)를 통해 깨끗한 공기만 배출되도록 하는 생물안전2등급(Biological safety level 2: BL2)의 지자체 최초 시설이며, 안전하게 과수 화상병 차단을 위한 방역관련 연구에 주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퇴‧액비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한 부숙도 측정 민원 해결과 가축 분뇨의 냄새 저감을 위한 발효촉진 유용미생물 활용 연구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용섭 충북농기원 원장은 준공식 자리에서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과수 화상병 방제법 개발과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가축분뇨 냄새 저감 등 농업현안 과제 해결로 농가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둔 연구 시설”이라며 “기후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돌발병해 예방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과제수행 등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newsfm@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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