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태원 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동우) 회장이 ‘제8회 화학산업의 날’을 기념해 10월 31일 개최된 ‘2016년 화학산업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한 회장은 작물보호제 전문회사 경영을 통해 한국 작물보호제 산업발전에 기여했고 초고령화 농촌사회에 적합한 노동력 절감형 농약 신제형인 ‘초간편 부유확산타입 직접살포정제’(ET제)의 개발ㆍ사용기술 확립 및 제품화에 성공해 농가에 보급했다. 또 2014년 ‘한광호 농업상’을 재정해 우리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농업인, 농학자를 선발해 시상함으로써 우리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삼공(주)는 ‘빠른 부유성’과 ‘넓은 확산성’의 특징을 가진 ‘ET(Effervescent Tablet)’제(특허 제 10-0994183호)라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부유확산타입 직접살포 농약 제형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립했다.

‘ET’제는 논물에 던지면 약제가 빠르게 부유해 수면 위에서 널리 확산되는 특징을 가져 기존의 논잡초약에 비해 단위면적당 살포약량을 최대 1/12로 줄여 작물보호제로 인한 환경 부담을 최소화시켰다.
또 수면위에서 확산해 농작물에 영향을 최대한 적게 줘 약해 안전성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고령화된 농업인이 논 안에 들어가 어렵게 살포하던 기존의 제품과는 달리 논둑에서 간편하게 던지는 살포방법으로 잡초제거를 손쉽게 만들었다.
한국삼공(주)는 이외에도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사회에 적합한 다양한 작물보호제 기술을 개발·보급해 노동력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장기지속형 벼 육묘상자처리제’ ‘다카바-에스’를 개발해 보급하면서 농약 사용횟수 절감, 농업생산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삼공(주)는 또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베트남에 진출해 우수 작물보호제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수한 재배기술을 통한 작물생산에 150만불을 투자하는 등 국가 대외 이미지 제고 및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 회장이 2014년 선대회장인 창업주 고(故)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 정신을 계승해 제정한 ‘한광호 농업상’은 ‘농업이 부강한 나라, 농촌이 건강한 나라, 농민이 존경받는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농학자, 미래 농업인을 선발해 매년 1억원의 상금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 회장은 “앞으로도 노동력이 부족하고 초고령 사회가 된 우리농촌에 적합한 기술개발·보급에 더욱 매진하고자 한다”며 “한국작물보호협회 회장으로서 농업인에게 농약 안전사용, 적기사용 교육 등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한국농업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