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그로모어!” 방제효과와 노동력 절감 확인

  • 등록 2025.10.13 09:56:40
크게보기

신젠타코리아, 충남 아산시 ‘그로모어 현장 평가회’ 개최
충남 아산 CJ햇반 동행벼 재배 농가 시험사용 효과 확인
그로모어 육묘상 관주처리로 관행대비 본답방제 2회 감소

 

 

‘그로모어 프로그램’을 적용한 시험 포장에서 관행 재배 대비 방제 효과가 높아지고 노동력이 절감된 결과가 확인됐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CJ햇반 동행벼 재배 농가 시험 포장에서 개최한 그로모어 현장 평가회에서 우수한 병해충 방제 효과 및 노동력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로모어’는 신젠타코리아와 전남농업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육묘상 관주처리 솔루션으로, ‘미네토듀오’, ‘뉴샷’, ‘참비’ 등의 약제를 모판에서 1회 관주 처리함으로써 본답에서의 병해충 방제 횟수를 줄이고, 벼의 수확량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약 45명의 햇반 동행벼 재배 농가가 참석하여 그로모어 처리구(5ha)와 관행 처리구(4ha)를 동일한 조건에서 재배한 시험포 농가의 ‘그로모어’ 사용 결과를 직접 듣고 포장 및 작물 상태를 눈으로 비교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로모어 처리구에서는 이앙 후 약 90일 동안 효과가 지속되어 8월 중순 출수기까지 추가 방제 없이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관행 처리구에서는 6월 초 벼잎벌레·벼물바구미 등 저온성 해충이 발생해 방제가 필요했으며, 이후 7월 하순 통상적인 방제를 추가로 실시해야 했다.

 

이번 시험포를 진행한 김익교 농가는 “기존 사용해 오던 관행 처리와 비교할 때 그로모어 프로그램은 초기 병해충 피해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된 깨씨무늬병 방제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며 “방제 횟수 절감으로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여주고 수익성도 높일 수 있어 내년에도 사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승영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는 “기후 변화와 노동력 부족 등 농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점 더 커지는 상황에서 그로모어 프로그램이 벼 재배 농가들에게 새로운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대학 연구팀 시험결과에 따르면 그로모어 프로그램은 관행 대비 수확량 증대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함이 확인되었다.

 

이은원 기자 wons@newsfm.kr
Copyright @2016 newsFM.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영농자재신문(주) 서울시 광진구 구의강변로3가길 33 (구의현대7단지 상가동) 303호 발행ㆍ편집인 : 이은원 | 전화번호 : 02-456-1005 ㅣ 팩스 : 02-456-2060 Copyright ©2016 newsF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