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영농인과 영농자재신문 독자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들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24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차질을 겪었고 폭염과 폭설로 인해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먹거리와 농촌 경제를 책임지기 위해 최선을 다한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2024년도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농업은 스마트팜 기술 도입과 보급으로 다양한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스마트팜은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을 높여 농가 수익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업의 방향이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친환경, 유기농, 저투입 등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종자 산업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저투입·저탄소 농법에 적합한 내병성 품종을 개발함으로써 농약 사용량을 줄이고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내병계 품종의 개발과 보급이 더욱 중요하고 요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종자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국산 종자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의 규제 완화, R&D 투자 확대, 그리고 종자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과 교육이 절실합니다.
우리 협회는 2025년에 창립 60주년을 맞이합니다. 회원사와 종자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업계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종자가 세계 1등 종자가 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종자 산업에 많은 사랑과 성원 부탁드리며 여러분 가정에 평화와 만복이 깃들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