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2024년 K-Food+수출탑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농업 관련 수출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K-Food+ 수출탑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시행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농식품과 전후방 산업(농기계, 비료, 종자 등)의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관계자들에게 수여되며, 수출 실적과 증가율, 시장 개척 노력, 산업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누보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1000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누보의 수출 영역은 비료와 녹차·가루녹차(분말) 2개 분야로 나뉜다. 먼저 글로벌 수준의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약 30개국에 비료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독일, 중국, 남미,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며 지역 농업환경 및 작물 특성에 맞춘 맞춤형 비료 개발로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지속된 해외 납품 요구를 맞추기 위해 2023년 11월에는 CRF 생산라인 2호기를 준공하여 연 최대 2만톤 수준의 생산 능력을 보유, 수출 공급량을 확대해가고 있다.
녹차·가루녹차는 HS코드 기준 전체 수출액의 약 93%(2023년 11월부터 1년간 기준)를 차지하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우수한 녹차 품질을 알리고 있다. 2023년 11월, 미국의 다국적 커피 프랜차이즈와 가루녹차(말차) 공급을 위한 약 178억 규모의 3년 장기 계약에도 성공했다.
누보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누보의 글로벌 경쟁력과 혁신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전 세계 인구가 81억명을 넘어서고 글로벌 농산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누보의 끊임없는 해외 확장 전략이 대한민국 농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