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가 대한민국 쌀의 메카로 우뚝 서고 있다. 대농이 많은데다 하이테크 기업들이 증가해 직원식당 등의 쌀 소비가 늘고 있고 대형물류사까지 들어서 생산·소비·유통의 새로운 거점이 되고 있다.
전통적인 곡창지대이면서 쌀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경기 남부에는 청년들의 농업 진출도 활발한 편이다. 평택시에서 10만 평의 벼농사를 짓고 있는 정연우 대삼정 농업회사법인 대표는 10년 전 가업을 이은 후 쌀 산업의 새로운 활로와 문화를 개척하고 있다.
“할아버지가 농사의 터전을 만드셨고 아버지는 쌀의 브랜드화를 추진하셨어요. 저는 6차산업 농장을 지향하고 있어요. 1차 쌀 생산을 기본적으로 하면서 2차 가공 도정업, 3차 판매유통과 체험이 있습니다. 올해 농사는 조생종 5만 평의 수확이 끝났고요. 도정이 밀려들어 대삼정 정미소가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정 대표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확장성이 남다른 사업가라는 느낌을 받는다. 자신의 10만평 이외에 그가 매입하는 벼는 150만평에 이른다. 직접 유통하는 못자리의 규모도 꽤 크다. 자신에게 필요한 2,000개를 포함해 2만개의 모판을 만드는 것부터 일년 농사를 시작하고 있다.
(주)도프의 더루츠를 활용하는 덕분에 그가 만든 모판은 튼실하기로 정평이 나있다. 벼를 키우고 병해충 방제를 하는 일련의 농작업에서는 좀 더 효율적이고 농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실천해 왔다.
사실 올해 역대급 더위로 인해 작물의 스트레스가 많았다. 날이 뜨겁다 보니 밤에도 30°C를 웃돌았고 벼가 알곡을 채우는데 써야 할 에너지를 호흡하는데 쓰는 현상까지 빚어졌다. 일부 농가들이 그로 인한 벼 수확량 감소를 겪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 대표는 올해 도프의 제품을 활용해 수차례 방제시비를 하면서 수확량은 물론 품질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단 모내기 하고서 일주일 후에 도프의 ‘마이크로라이스’ 입상미량요소제를 시비했어요. 또 모내기 한 달 후에 살충제 드론 살포를 통해 첫 번째 방제 작업을 하는데 이때 도프의 ‘아미65’를 혼용해요. 해충 방제와 영양을 함께 챙깁니다. 출수 30일 전쯤이 되면 살충제·살균제에 ‘플라이규산’과 ‘드론-X’를 혼용해 두 번째 방제시비를 합니다. 항공살포 전용 제품이라 노즐 막힘이나 엉김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플라이규산’과 식물영양제 ‘드론-X’ 덕분에 고시히카리 벼에 흔하게 나타나는 도복 문제를 해결했어요.”
그는 세 번째 방제시비에는 도프의 ‘규인가왕’을 활용해 등숙기를 당겨주는 효과와 밤 늦은 시간 벼의 과호흡을 줄여 양분이 알곡으로 들어오도록 유도한다고 말했다.

과학영농을 중시하는 정연우 대표는 농업계 바이오로지컬 리딩기업인 도프와 2019년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청년농업인 부문 브랜드 모델로 선정돼 홍보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올해도 유튜브 영상을 찍었는데 엉김이 없는 ‘플라이규산’ 등의 사용으로 벼 도복이 없는 논과 도복된 벼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영양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다른 회사의 제품을 권유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시험사용을 해보고 나면 다시 도프로 마음이 기울었다. 품질 면에서 뒤지지 않는 가운데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에게 쌀은 정말 특별한 먹거리입니다. 경기 남부의 쌀은 경기 등락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요.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집밥을 먹는 사람과 기업 직원식당이 쌀 매출을 지탱해줘요. 호황기 때는 외식이 늘어 음식점의 쌀 수요가 늘어납니다.”
도매를 하지 않고 소매에 집중하고 있는 대삼정의 쌀은 마니아가 있을 정도로 소비자의 애정이 두텁다. 특히 대표 브랜드 ‘정승쌀’은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품질 쌀 부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3번이나 수상했고, 2022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최고 명품쌀의 반열에 올랐다.
정 대표는 벼농사 규모화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전했다. 지금도 첨단 농기계를 활용하고 있지만 향후 스마트농업이 벼농사의 외양을 바꿀 것이다. 생산과 소비, 물류와 유통의 요충지로 떠오른 경기 남부 쌀 산업에서 청년 CEO의 큰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