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이 우선될 때, 농사가 살아납니다(Soil First, Life Follows).”
그린바이오 농업 전문기업으로 첫 출발을 알린 이창엽 휴바이옴 대표가 기업의 지향점을 한 마디로 요약했다.
지난달 17일 휴바이옴은 ‘비전 공유 및 파트너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석한 파트너사들에게 사업 비전과 함께 핵심 제품, 기술 방향 등을 공유했다.
“휴바이옴(Hubiom)은 유기물(Humus)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사람과 지구 생태계의 조화로운 공존을 연구하는 농업 과학 전문 브랜드입니다. 토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회복시켜 농가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스마트 농업을 실천하도록 돕겠습니다.”
에프엠씨코리아에서 20여년간 친환경 자재를 담당하는 등 그린바이오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이창엽 대표는 기존 농법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농가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람과 토양을 잇는 생태적 브랜드로서 ‘Humus’·‘Biome’·‘Clinic’ 등 차별화된 사업 영역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우선 친환경 특수 유기산 및 유기화합물 기반의 바이오스티뮬런트 및 영양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한 유용 미생물 균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스티뮬런트 및 생물학적 병해충 관리제 영역을 구축한다. 클리닉(Clinic) 영역에서는 정밀한 토양·작물 진단과 농업기술 컨설팅, 농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휴바이옴의 전문적인 농업 서비스를 실현한다.
이 대표는 특히 클리닉 부문을 강화해 “과학적 분석과 전문가 처방을 통해 농가의 맞춤형 작물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휴바이옴의 미션을 실천할 계획이다. 글로벌 1위 비료·농자재 기업 뉴트리엔(Nutrien)과의 제휴도 같은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제 작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달하느냐가 농가의 수익과 미래를 결정하게 됩니다. 뉴트리엔의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 밭의 토양 상태를 개선하고 기후변화에도 다수확 할 수 있는 컨설팅 제공에 무게중심을 두겠습니다.”
‘Global Soil Regeneration Leader’라는 휴바이옴의 차별화된 기업 비전은 5대 핵심 가치에도 녹아 있다.
환경·작물·농가 모두에게 이로운 기술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과학적 정직성(Scientific Integrity), 신뢰성(Reliability)을 확보하고, 휴믹물질 및 미생물 기술의 혁신(Innovation)을 추구하며, 농가 교육 및 컨설팅 강화 등 농업인 중심(Farmer Centric)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그린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첫발을 뗀 휴바이옴과 글로벌 비료기업 뉴트리엔(Nutrien)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캐나다 기업 뉴트리엔은 연간 2,700만 톤의 비료를 생산해 약 260억 달러(약 36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1위 비료기업이다. 특히, 2007년 이후 약 10억 달러(약 1조 5,000억 원)를 투입해 전 세계의 혁신적인 농업 기술 기업들을 인수하고 신기술 및 혁신 제품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북미·남미·유럽 등에 2,000개 이상의 유통망과 2만8,000여 명의 직원, 4,500 명 이상의 현장 전문 작물 컨설턴트가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업 서비스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간담회에 참여한 뉴트리엔의 관계자 쿠마르 반카야라(Kumar Vankayala)는 “품질에 중점을 둔 차별화 된 포트폴리오 구성을 원하는 휴바이옴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추구하고 있다”며 “기술 공유와 한국 시장에 적합한 포트폴리오 공동개발, 관련 교육과 모범사례 제공 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휴바이옴은 뉴트리엔의 RCT(Reacted Carbon Technology, 탄소반응기술)를 적용해 활성 유기산·인산·아연의 반응성과 이용률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발근 솔루션 ‘루테온’ 등 주요 제품들을 공개했다.
뉴트리엔의 RCT(탄소반응기술)를 적용한 차세대 토양회복 솔루션 ‘쏘일맥스’, 뉴트리엔 RCT 입제형 탄소기반 토양 솔루션 ‘쏘일맥스 입제’, 미국 특허 중성휴믹산 제품으로 RCT 활성유기산 8%의 고품질 비대 솔루션 ‘휴트리파워’, 뉴트리엔 RCT 프리미엄 미세근 솔루션 ‘휴트리부스터’, 착색·당도·비대를 향상시키는 뉴트리엔 RCT 수확기 프리미엄 솔루션 ‘휴트리하베스트’ 등이다.
식물영양제에 이어 생물자재들도 뉴트리엔의 여러 제휴사들과 협력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창엽 대표는 토양개량·유기물·미생물 기반 비료 시장에 집중해 대형농가, 스마트팜 등을 중심으로 2030년 9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이상기후에 적합한 미생물·휴믹 복합형 제품으로 ‘프로젝트 소일스위트(Project SOILSUITE)’를 추진해 2035년 국내 매출 150억 원 달성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