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 (일)

  • 맑음동두천 31.7℃
  • 구름많음강릉 33.9℃
  • 맑음서울 31.3℃
  • 맑음대전 32.9℃
  • 구름많음대구 32.8℃
  • 맑음울산 31.9℃
  • 구름많음광주 30.6℃
  • 맑음부산 31.1℃
  • 맑음고창 31.4℃
  • 구름많음제주 32.7℃
  • 맑음강화 30.6℃
  • 맑음보은 30.1℃
  • 맑음금산 31.3℃
  • 구름많음강진군 29.1℃
  • 맑음경주시 33.1℃
  • 맑음거제 30.1℃
기상청 제공

포커스

인공지능(AI) 융합, 농업혁신의 날개를 달다

농진청, 지난달 18일~20일 청주오스코서 ‘2026 농업기술박람회’
농업 연구개발 성과와 산업화 제품, 지역 특화 연구 성과 전시
학술회의·국제 학술토론회·체험 프로그램 등 국민참여 행사 풍성

 

인공지능 융합 농업기술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청주오스코(OSCO)에서 ‘인공지능(AI) 융합, 농업혁신의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2026 농업기술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박람회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농업 연구개발(R&D) 융합 성과를 체험하고, 농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농촌 혁신 방향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농업과학 기술이 융합해 진화하는 농업의 미래상을 가늠해 보기 위한 자리”라며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고,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시키는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농업 연구개발(R&D)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융복합 연구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람객을 맞았다.


전시관 곳곳에 농업 인공지능(AI), 농업 로봇, 스마트팜, 기후 대응, 지역 특화작목 등 농업 연구개발(R&D)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특히 ‘인공지능(AI)주제관’에서는 농업 전문 인공지능 대화 로봇 ‘AI 이삭이’가 농업인에게 현장 기술지원 사례, 품종 정보, 시장 전망 등을 제공하는 과정을 체험형 콘텐츠로 확인할 수 있었다.


농진청에서 만든 인공지능 영농 도우미 ‘AI 이삭이’는 영농설계, 농업교육, 병해충진단 등 농업 AI 에이전트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밭갈기·자율 트랙터 운행 등 자율농작업, 병해충 정보와 드론 방제 등과 연계된 정밀방제, 온·습도 환경 자동조절 등 스마트팜과 스마트축산, 스마트유통 등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해 도입한 ‘AI 새싹이’도 소개됐다. 현장 수요를 반영한 연구과제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지원, 현장 보급 방안 제안까지 농업연구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로 발전하고 있다.


‘AI 새싹이’를 활용하여 수요조사·현장문제 등을 토대로 과제를 발굴하고 계획서와 보고서 초안을 생성하는 문서 자동화는 물론 농업특화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자율실험수행 등의 연구활용이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농업R&D관’에서는 농촌진흥청 대표 연구개발 성과를 현장 중심, 미래 대응, 균형성장 분야로 나누어 소개했다. 농업인 안전관리와 착용형 장비, 밭농업 기계화, 기상재해 대응, 농업로봇, 기후 적응형 품종, 저탄소·친환경 농업 기술, 청년농업인 육성, 케이(K)-농업기술 세계화 성과 등을 망라했다.


특히 현장 중심 농업·농촌 현안 해결 기술이 관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 밀착형 온열질환 예방기술은 폭염에도 안심 농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을 위해 9개 다국어의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보급하고, 에어냉각조끼 시범 보급을 통해 여름철 농작업 안전과 건강 보호를 지원하고 있다.


기능성은 높이고 비용은 낮춘 비닐온실용 ‘국산 PO’ 필름도 선보였다 물방울이 맺히지 않아 햇빛이 온실 안까지 잘 들어오고, 작물 생육 환경을 개선해 준다. 4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필름 교체 횟수와 비용을 줄이고 유사한 품질의 외국산 필름보다 낮은 가격으로 농가의 경영부담을 덜어준다.

 


‘지역 R&D관’에서는 각 도 농업기술원의 인공지능(AI)·스마트팜 연구 현황을 알리고 지역특화작목 육성 성과를 소개했다.


이밖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농촌진흥청 우수 기술 이전 성과와 산업화 제품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혁신 제품 지원 성과 등을 전시해 주목받았다.


부대행사로 농업 연구와 산업 현안을 논의하는 각종 학술 토론회와 혁신대회가 연달아 개최되고, ‘곤충식품 비엔날레’, ‘농식품 히든테크 설명회’ 등 이색 행사가 기획돼 관심을 모았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바나나 디엔에이(DNA) 추출’, ‘팥 고추장 만들기’, ‘식물바이러스 진단’,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농업 무인기(드론) 체험’, ‘가상현실(VR) 트랙터 운전 체험’ 등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또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이벤트, 참가자 경품 추첨, 농업퀴즈쇼 등 온라인 및 현장 행사에 참여해 즐기고 체험하는 농업박람회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