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가 ‘포스핀 훈증제 저항성 저곡해충 진단·소독기술’,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유전자 치료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 동시 진단키트’ 등을 현장 활용성과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혁신 기술로 소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6월 9일 대전 호텔 오노마에서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우수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미래를 지키는 방역과 검역의 혁신’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서는 연구 성과 발표와 전시,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 성과와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검역본부 연구개발(R&D) 사업 추진 및 특수연구시설 개방, 수의연구자원 분양 등 산업지원 현황 소개와 함께 3건의 우수 연구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김준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 연구사는 포스핀 훈증제 저항성 저장곡물 해충에 대한 새로운 저항성 경감 훈증물질 2종(MBe, COS) 및 AS-LAMP 기반 훈증제 저항성 해충 신속진단법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향심 세균질병과 연구관은 세계 최초 꿀벌 낭충봉아부패 바이러스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RNA 간섭 기반 유전자 치료제 ‘허니가드-R 액’의 개발과 상용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광녕 조류인플루엔자 연구진단과 연구관은 진단 효율을 높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3종 동시 진단키트의 개발과 상용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행사장 내 전시 공간에는 ▲닭전염성빈혈 백신·진단 플랫폼 ▲가성우역 유전자 진단키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현장진단키트 등 검역본부가 이뤄낸 주요 산업화 성과물과 발간 책자가 전시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검역본부 연구개발(R&D) 우수성과 창출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유종철 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 회장에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단체 분야에서는 ㈜옵티팜이, 개인 분야에서는 최서윤 뉴스1 기자에게 농림축산검역본부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논문 분야에서는 김혜령 조류질병과 수의연구관, 강정우 질병진단과 수의연구사, 이기찬 동물약품평가과 수의연구사 등 검역본부 연구자 3명에게 APQA 우수연구자상 증서를 전달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토크 콘서트는 ‘반려동물 의료 현장의 변화와 국가 연구 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임상·산업·연구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려동물 질환 연구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진형 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발표회는 검역본부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고, 연구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검역·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