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이 6월 10일 LS엠트론 전주공장에서 LS엠트론(대표이사 신재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박선종)와 함께 융합기술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 협약식을 열고, 지원기업 3곳과 함께 본격적인 기술 실증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농기계에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농산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유망기업은 실제 농기계와 현장을 활용해 기술의 성능을 검증할 수 있고, LS엠트론은 농업 현장의 수요에 맞는 혁신 기술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율주행 농기계의 사물 인식 기술, 농작업 효율 분석 기술, 농기계 운용 경제성 분석 모델 등 3개 과제를 추진했다. 올해는 전기 트랙터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농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농기계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객 지원 서비스와 교육 지원 체계 구축, 농기계 홍보 콘텐츠 자동 제작 기술, 전기 트랙터 배터리 상태 진단·관리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농기계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 트랙터의 안전성과 유지관리 효율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선정기업에는 기술 실증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과 함께 LS엠트론의 연구개발 시설, 현업 부서 협력, 기술 자문 등이 지원된다. 농진원은 현장 실증과 전문가 연계를 지원하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유치와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업화 과정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6개월 동안 기술 실증을 진행한다. 이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농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농업 현장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년 차를 맞은 이번 사업이 유망기업의 성장과 농업 현장의 혁신을 이끄는 대표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