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필 한국작물보호협회 상무이사가 3연임 됐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는 이달 15일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조성필 현 상무이사의 3연임을 의결했다. 조성필 상무는 이날 “작물보호제(농약) 산업계는 국내 식량자급률 향상과 지속가능한 정밀농업 추구를 위해 신규약제 개발과 저약량·고효율 약제 보급에 매진하고 있다”며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민의 안정적 먹거리 확보를 위해 책임있는 농자재산업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필 상무는 이어 “작물보호제 산업의 필요성과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미디어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산업계의 민원 해소와 회원사의 권익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성필 상무의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 31일까지이다.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올해의 과제로 핵심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과 미래 사업의 본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3일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새해 인사와 함께 대동의 지속 성장을 위한 2023년 핵심 과제로 ▲스마트 농기계 사업의 양적 성장과 질적 도약 ▲미래사업 핵심역량 강화 ▲ESG 경영 추진과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의 3가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난 3년 미래농업 리딩기업이 되기 위해 스마트 농기계, 모빌리티, 팜 등의 3대 미래사업의 ‘틀’을 만들며 매출 1조를 돌파하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고, 앞으로의 3년은 ‘틀’ 안에 하이테크(High-Tech) 기업으로써 대동만의 ‘성공 컨텐츠’를 채워 넣자”고 강조했다. 우선 김회장은 “핵심 사업인 스마트 농기계의 설계와 제조 조직의 일원화를 통한 ‘프로세스 리빌딩’으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질적 성장과 북미 M/S를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새 먹거리를 찾는 양적 성장을 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그간 준비한 부품 사업을 확대해 ‘서비스 컴퍼니’로 거듭남으로써 양적 성장에 힘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사업의 핵심 역량 강화와 사업 본격화를 위한
▲이승돈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 이승돈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오늘 10일 취임했다. 이승돈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제주 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식물병리학 석·박사를 마쳤다. 농진청 충북도원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농업과학기술원 식물병리과, 농진청 연구관리과, 연구운영과에서 일했다.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 기획조정과장과 농진청 연구정책과장을 거쳐 농과원 농업생물부장을 역임했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이달 5일 신임 장태평 위원장을 위촉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제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은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전체 국민을 설득하고, 국가경제와 농어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전략 수립이 농특위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수렴해 농어업과 농어촌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어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국민 여러분들의 한없는 애정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특위는 “윤석열 정부 초대 농특위 위원장 위촉을 계기로 농어업인 화합, 농어촌 활성화, 농어업 산업 발전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태평 신임 농특위원장 약력 -학력 1969년 경기고등학교 졸 1977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학사) 졸 1979년 서울대학교 행정학과(석사) 졸 1993년 오리건대학교 경제학과(석사) 졸 2011년 강남대학교 세무학과(박사) 졸 -경력
한국농어촌공사는 근로자의 경영 참여와 노사 상생경영의 실현을 위해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초대 노동이사로 현광수 이사를 임명했다. 현 이사는 1965년생으로 농어촌공사에서 32년째 일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노동조합 경기지역의장, 비상근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노동이사임기는 지난 1일부터 2024년 11월 30일까지 2년이다. 현광수 이사는 “첫 노동이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근로자와 경영진 간 협력과 상생을 이끌겠다”며 “농어촌공사의 투명경영, 책임경영, 노사상생 경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팜한농은 이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CEO에 김무용(金武鎔, 53세) LG화학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사업부장 전무를 선임했다. 김무용 전무는 서울대 약학과 석사와 미국 텍사스대 의약화학 박사를 받은 뒤 1993년 LG화학에 입사했다. 2017년에는 생명과학사업본부 바이오담당에 이어 SD(Specialty Drug)사업부장 겸 해외영업담당을 역임했다. 올해 1월 생명과학 사업 전략 구체화 및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김무용 신임 CEO는 레드바이오 분야의 폭넓은 업무 경험과 더불어 그린바이오 사업 전략 수립 및 실행과제 도출 경험도 보유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 팜한농의 사업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화를 이끌어갈 리더로 기대되고 있다. 김무용 팜한농 신임 CEO 약력 - 1969년생 - 충북대(약학) 학사, 서울대(약학) 석사, 미국 텍사스대(오스틴, 의약화학) 박사 - 1993년 LG화학 입사 - 2015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경영전략담당 상무 - 2017년 12월 Specialty Drug사업부장 겸 해외영업담당 상무 - 2022년 Primary Care사업부장 전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키엠스타가 4년 만에 열립니다. ‘202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의 전시규모와 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2022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2, 이하 키엠스타)’는 국내외 기업의 스마트 농기계·자재 전시를 통한 산업 육성 및 수출 촉진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1992년 서울국제농기계박람회(SIEMSTA)로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키엠스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국내외 업체들의 참가 열기가 매우 높았습니다. 미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중국 등 25개국(한국 포함) 443개 업체가 참가하며,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20만명의 참관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시기간 동안에는 무인 자율주행트랙터, 농업용드론, 농업용로봇 등 스마트 농기계를 비롯해 밭농업기계, 경운·정지기계, 정식·파종기계, 농산가공기계, 수확기계, 과수·임업·축산기계, 스마트온실 ICT기자재 등 품목별로 다양한 농기계·자재를 전시합니다.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농업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박람회와 비교해 이번 박람회에서 눈여겨 볼 것은 무
정명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제12대 총장이 이달 18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업무를 시작했다. 정현출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미래를 창조해 나갈 정예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 최고의 농수산업 교육 기관을 경영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대학의 최상위 목표는 학생이 최고의 농어업 교육을 받아 졸업 후에 자립, 자조, 협동하는 농어업 인재로 계속 성장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학교 행정부터 수업, 실습, 교내외 활동 등 모든 것을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장을 돕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출 신임 총장은 진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39회로 1996년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자유무역협정2과장(2006~2008), 경영인력과장(2009), 지역개발과장(2010), 농업정책과장(2014~2016), 식생활소비정책과장(2017),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획과장(2017~2018), 주 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2018~2021), 식품산업정책관(2021), 농업정책국장(2021~2022), 국
농협이 농업정책자금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최근 5년간 1073억원 규모의 부적격 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협은행에서 받은 ‘최근 5년간(2018~2022.6) 농업정책자금 부적격 대출 감사지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업정책자금의 부적격 대출 건수는 3329건, 부적격 대출 금액은 107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적격 대출 사유별로 살펴보면 영농포기, 부도, 용도유용 등 채무자 귀책이 2013건으로 60.5%를 차지했고 심사오류, 지침위반 등 농협 귀책이 1312건(39.4%), 대상자 선정오류 등 행정기관 귀책이 4건(0.1%)을 차지했다. 정희용 의원은 이달 7일 농협 국감에서 “부적격 대출의 약 40%는 농협이 대출 심사를 부실하게 했거나, 대출 관리에 소홀해 발생한 것”이라며 “농협은 부적격 대출 감축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농업정책자금 대출 심사시스템을 개선하고, 정책자금 대출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조합원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소행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재발방지 시스템을 만들어 이전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 제22대 회장에 염병진 ㈜동방아그로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신임 염병진 회장은 지난 9월 23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2년 임시총회’에서 9월말로 사임을 표명한 성보화학㈜ 윤재동 회장 후임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에 성보화학㈜는 이사회원으로 재선출됐다. 염병진 회장은 “작금의 농업환경 및 대내외 경제여건의 급격한 변화 및 불확실성, 특히 전례없는 환율상승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수지 악화의 어려움에 직면 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협회장의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렇듯 대내외적인 난관을 극복하고, 작물보호제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업계의 다각적 노력과 고품질, 고효율의 약제 개발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 및 국민의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 확보에 책임 있는 자세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염 회장은 아울러 “작물보호제 산업의 필요성 및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지속해나가 명실상부한 작물보호제 산업의 기틀을 이어나 갈 것과 앞으로도 농업 및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회원사의 유대강화 및 산업계의 권익증
조정훈 하나바이오텍 대표의 스마트폰은 항상 바쁘다. 전국에서 때론 해외에서 날라오는 성공적인 농작물 재배 사진이 전송되기 때문이다. 색깔이 예쁘게 들고 단맛이 배가된 제주 감귤, 가장 보기좋은 빨강으로 물든 추석 전 사과, 추석 후 불필요한 신초를 없애고 마지막 붉은빛을 머금은 고추 등이다. 하나바이오텍에는 조 대표가 ‘식물생리활성조절제 5총사’라 부르는 주력제품이 존재한다. 고온기 웃자람이나 과번무 현상을 조절하고 수정에 도움을 주는 ‘딱멈춰’, 수확기 착색효과를 촉진하는 ‘무지개’, 비대촉진에 도움을 주는 ‘탑왕근’, 보리·콩·벼 등의 건조촉진으로 수확기 단축에 도움을 주는 ‘잘말라’, 난방제 잡초의 완벽한 제거를 도와주는 ‘캐어풀’ 등이다. 하나바이오텍은 이들 주력제품을 통해 국내외 매출 성장과 해외 론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하나바이오텍이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것에도 방점을 두고 싶어요. ‘캐어풀’과 ‘무지개’의 특허출원을 마쳤습니다. 주요 제품에 대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농관원 잔류농약 463종 검사를 해서 안전성을 증명했어요. 지난해 10억원보다 2배 가까운 매출 성장과 대리점수도 40% 늘었고 외부 투자의 가능성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기후변화, 식량안보, 인구감소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초대 농촌진흥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달 20일 전주에서 농업전문지 오찬 간담회를 가진 조재호 청장은 “바삐 움직이며 농업·농촌 현장의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동시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밀·콩 생산단지와 재배법 새로 구축 조 청장은 우선 식량안보·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식량자급률 향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녹색혁명, 백색혁명을 주도하면서 우리나라의 근대화 발전을 뒷받침해 왔습니다. 이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는 스마트 농업 등 기술 혁신을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고자 합니다.” 조 청장은 농업의 혁신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연관돼 곡물 가격과 전반적인 물가가 오르면서 식량안보 이슈가 더욱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돼 농업의 지속가능성까지 위협받고 있다. 심각한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의 농법을 고수하는 것 자체도 불가능해졌다. “다음 세대의 식량 공급을 누가 어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이달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전세계 농업분야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는 전세계 농업분야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ICAO 집행위원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상대 후보인 상하니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 회장과의 선거결과 임기 4년의 ICAO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1951년 창설된 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로 세계 농업 협동조합들의 상호발전과 협력을 선도하고 있으며,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농협은 1998년부터 24년째 단독 추대 형식으로 ICAO 회장기관을 맡아왔으나, 국제무대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해외 협동조합들의 노력으로 이번엔 선거를 통해 회장기관을 선출하게 되었는데, 이성희 회장의 당선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농협의 위상과 리더십이 널리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이 회장은 소견발표를 통해 ▲개발도상국 협동조합 초청연수 및 임직원 ICAO 서울 사무국 파견근무 기회 제공 ▲개도국 우수학생 농협대학교 유학 지원 ▲ICA
(주)경농(대표이사 이용진)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지난달 31일 산림생물자원 활용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경농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희소당을 활용한 식물 생장조정제 및 친환경 제초제의 산업화 등 산림마이크로바이옴 연구기반 구축에 상호 협력해 세부 추진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한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한 정원식물 품종화 연구와 국내 육성 정원식물의 보급과 확산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경농과의 업무협약은 향후 산림생물자원 활용연구의 깊이와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산림과학 연구 발전에 더욱 정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생물자원 수집·보전과 자원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 대해 정부가 지원하는 모든 정책자금의 상환기한 연기와 이자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김승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이 대표 발의한 ‘농어업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어민에 대해 ‘영농자금 및 영어자금’뿐만 아니라, 정부가 지원하는 다른 정책자금의 상환기한 연기와 이자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는 농업정책자금 중 상환기한 연기 및 이자감면 혜택이 제공되는 정책자금은 13%에 불과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검토보고서에서 “현재 상환기한 연기 및 이자감면이 이뤄지고 있는 영농자금의 최근 5년간 대출 잔액 규모는 전체 농업정책자금 중 약 13% 수준”이라며 “영농어자금 외에도 재해농어가가 이용하고 있는 정책자금이 상당히 다양하며, 재해농어가에 대한 금융지원은 영농어자금인지 여부보다 피해 여부나 정도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승남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발의한 건 지난해 7월 초 전라남도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는 등 자연재해로 양식어가에 큰 피해가 발생한 직후”라면서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