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오시드의 ’얼스PMR오케이’는 하계멜론 품종으로 전국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흰가루병 내병계 품종으로 중소엽ㆍ극직립형 생육을 보여 재배관리가 매우 편리하며, 2.5kg 전후의 균일한 생산을 자랑한다. 특히 네트가 굵고 깊어 외관 상품성이 매우 우수하고 높은 당도로 구매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는 품종이다. 뿌리가 매우 강해 불량환경에 적응력이 좋아 재배 안전성을 극대화 했으며, 조생종으로 3~7월에 정식 후 55일 전후에 수확이 가능하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으로 농작물 품종을 개량하는 디지털 육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원예작물 디지털 육종 기술 개발에 필요한 표현체 연구를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 안에 ‘원예작물 표현체 연구 온실’을 짓고 9일 준공식과 함께 학술대회를 열었다. 표현체 기술은 작물의 생육 특성을 영상 장치로 수치화, 정량화해 겉으로 드러나는 특성(표현형)과 유전형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디지털 육종의 핵심이다. 수많은 식물 영상을 학술 기술(딥러닝)을 통해 수치화하면 자람 상태와 스트레스를 더 쉽게 평가하고 병도 진단할 수 있다. 새로 지은 원예작물 표현체 연구 온실은 1216m2 규모로 △빛의 양과 온도·습도 등 다양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인공환경 조절실(3실) △환경 조절 온실(6실) △다분광·초분광·열화상·엽록소 형광 영상 촬영실(3실)을 갖췄다. 특히 회전형 장치(3ARM 모듈)를 활용하면 식물체당 잎 36장을 4분 정도에 촬영, 기존보다 촬영 시간을 3분의 1가량 줄일 수 있다. 또 어린 모종에서부터 키 큰 원예작물까지 다양한 크기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딸기의 생육 특성, 배추와 고추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최첨단 유전체 분석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종자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Living Modified Organism)를 현장에서 초고속으로 정밀진단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 특허출원하고 관련 기술을 민간에게 보급한다고 밝혔다. 유전자변형생물체는 1990년대 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발돼 상업화된 이후, 농업·식품·환경·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는 약 30작물 503품목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국내외적으로 승인돼 작물의 생산량 증가·식량난 해결·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종자용 유채 및 면화는 자연경관용·축제지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재배용으로는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았음에도,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계속해서 발견되는 등 LMO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돼 재배지 현장에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게 됐다. 종자원에서 개발한 유채 및 면화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진단법은 재배지에서 초고속으로 정밀진단(PCR) 분석이 가능한 기술(POCT:Point of Care testing)로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실험실 기반의 분석법에 비해 정확도는 동일하나 시간(23시간→50분
아시아종묘㈜가 ‘농업계 쿠팡’을 꿈꾸는 농업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종묘는 자체 구축한 쇼핑몰을 통해 현재 채소종자 온라인 매출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비료, 농약, 농기자재까지 품목을 점차 확대해 온라인 매출액을 높여가고 있다. 류재환 아시아종묘 이사는 “모든 연령층에서 누구나 쉽게 휴대폰으로 농업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UX(사용자 경험)의 플랫폼 개발을 상반기 출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종묘의 새로운 농업 UX 플랫폼은 편리한 씨앗 구매부터 시작해 구입한 작물에 맞는 맞춤형 비료와 농약을 인포그래픽을 통해 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특히 아시아종묘에서 구입한 씨앗이라면 수확한 작물의 판매까지 이어지는 구매-재배-수확-판매의 모든 과정을 통합한 시스템이라는 점이 기존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류재환 이사는 “내가 키우는 작물에 어떤 비료, 농약을 사용해야 하는지 전문 지식이 없다면 알맞은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지 못해 잘못된 재배로 이어질 수 있다”며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UX의 모바일 플랫폼 개발을 통해 농업에 대한 접근성을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농우바이오는 3월의 품종으로 PMR제로 수박을 추천했다. 신품종인 PMR제로 수박은 흰가루 내병계 고품질 3배체 수박으로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또한 호피 단타원형 적육계이며 순뭉침, 순부러짐 증상이 덜해 재배 용이성이 우수하다. PMR제로는 과피색과 호피무늬가 진하고 선명해 외관이 좋으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하여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 충남 논산과 부여, 전북 익산 등 주요 3배체 재배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흰가루 내병성이 있어 기존 3배체 품종 대비 농약 방제 및 인력 절감으로 농가 수익이 증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신품종 감귤 ‘윈터프린스’<사진>를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넓히고, 현지 최고급 시장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순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한 감귤 신품종 ‘윈터프린스’는 2016년 제주 감귤연구소에서 선발한 품종이다. 특유의 달콤하고 청량한 맛, 부드러운 식감과 더불어 껍질이 쉽게 벗겨져 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당도는 12~13브릭스(°brix)로 높고, 산도는 1% 내외로 낮다. 신품종 ‘윈터프린스’의 중화권 수출은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은 최고품질 감귤을 선호하는 중화권 국가의 소비자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경기수출을 통해 항공수송으로 시범 수출한 ‘윈터프린스’ 192상자(상자당 1.8kg)는 싱가포르 최고급 백화점 타카시마야, 최고급 온라인 쇼핑몰 쏘굿케이에서 3일 만에 완판되며 성공을 거뒀다.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장성을 평가한 결과, 당도(92.9%), 과즙량(85.7%) 등 맛과 겉모양(78.6%)이 ‘좋음’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매우 높았다. 개선할 점으로는 고급 상품에 걸맞은 포장 상자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이달 2일 종자산업 기술혁신으로 고부가 종자 수출산업 육성이라는 비전을 담은 ‘제3차 종자산업육성 5개년 계획(2023년~2027년)’을 발표했다. 종자산업법 제3조에 따라 5년 단위로 법정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제2차 5개년 계획(2018년~2022년)이 종료됨에 따라 이번 3차 계획이 수립됐다. 정부는 국내 종자산업 규모를 7400억원(2020년 기준)에서 1조2000억원으로 늘리고 종자 수출액은 6000만불의 두 배인 1억2000만불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도 3개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년간 총 1조9410억원을 투자하고, 58개 제도 개선 및 예산사업을 추진할(신규 27개, 보완강화 31개) 계획이다. 고부가 종자 수출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육종 등 신육종 기술 상용화’, ‘경쟁력 있는 핵심 종자 개발 집중’, ‘3대 핵심인프라 구축 강화’, ‘기업 성장·발전에 맞춘 정책지원’, ‘식량종자 공급개선 및 육묘산업 육성’ 등을 5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최근 종자산업은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요소로 기후변화, 식량위기 해결 수단이자 국가
동오시드의 ‘스피드칼탄’은 숙기가 매우 빠른 조생계 극대과 고추 품종으로 첫 수확이 빨라 일반적으로 고추 시세가 높을 때 출하가 가능하다. 바이러스병(칼라병)과 탄저병에 아주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착과력 및 세력을 잘 유지해 장기간 높은 수확량이 가능하다. 초세가 안정적이어서 불량 환경에 적응하는 힘이 강하고 과형·과장·세력 등 고추 품종이 갖춰야 할 요건을 모두 갖춘 품종이다. 지역 차이는 있지만 7월 초중순에 첫물을 수확할 정도로 빠른 특징을 보이며 후기까지 높은 수확량을 자랑한다.
농우바이오의 ‘TY마스터 토마토’는 조생종 품종으로 수확이 빠르며 낙과 및 열과발생에 강한 품종이다. 녹숙과 및 일소과 같은 착색불량과 발생이 현저히 적고 착색과 광택이 매우 우수하여 상품성이 뛰어나다. 초세는 중강이며 화수가 많고 화방 내 과실 균일도가 안정적이다. 복화방 발생률이 높아 수량성이 우수하며 당도가 우수하고 식후 과피가 적게 남는다. 평균 과중은 20~22g으로 장동형 중대과종 품종이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2022년 504개 식물 신품종이 신규로 출원돼 누적 출원건수 1만2668개 품종, 누적 품종보호 등록건수는 9262개 품종이라고 밝혔다. 1998년 품종보호제도 시행 이후 2022년까지의 누적 출원 현황을 작물류 중심으로 분석해 보면, 장미, 국화, 거베라 등 화훼류가 49%(6215개 품종)로 가장 많으며 고추, 배추, 무 등 채소류가 25%(3157개 품종), 벼, 콩, 옥수수 등 식량작물이 13%(1589개 품종), 복숭아, 사과, 포도 등 과수류가 7%(917개 품종)로 나타났다. <작물류별 출원 비율> 2022년 출원 현황을 작물류 중심으로 분석해 보면, 장미, 국화, 팔레놉시스 등 화훼류가 48%(244개 품종)로 가장 많으며 고추, 배추, 수박 등 채소류가 25%(125개 품종), 벼, 감자, 콩 등 식량작물이 13%(66개 품종), 복숭아, 사과, 포도 등 과수류가 8%(40개 품종)로 나타났다. 작물별로 보면, 2022년 가장 많이 출원된 작물은 장미로 55개 품종이 출원됐으며, 다음으로 국화 51개 품종, 고추 26개 품종, 벼 25개 품종, 팔레놉시스 19개 품종으로 나타났고, 상위 5개 작물에 화훼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2023년 종자산업 육성 교육 훈련 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13일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미래인력양성 과정을 시작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은 종자업계와 학계 등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육종 기술의 국내 확산과 산업·교육 현장에 필요한 핵심 인재양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신 기술 습득을 반영한 16개 과정을 신설했으며, 전년도 교육과정 만족지수가 높고 수요가 많은 42개 과정은 확대해 총 58개 과정으로 운영, 205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중점 교육 대상과 분야는 ▲기업 맞춤 전문인력 양성 ▲미래 전문인력 양성 ▲공무원 직무 역량 강화 ▲국제협력 강화 등 4개 분야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총 58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우선 종자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제 대응력 강화와 육종-종자생산-수출-제도 등 전 분야에 걸친 핵심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디지털육종, 분자육종, 유전자교정 등 전문가 양성과정, 전문가 초청 국제 연찬회, 세계적인 종자기업 탐방, 신품종 개발기획 등 6개 과정을 신설했다. 종자수출 실무, 종자 관련 최신이슈, 품목별 육종기술, 종자 품질검사, 종자 제도 안
이승연 ㈜경농 사장(미래전략본부장)이 종자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동오그룹의 종자사업을 신규 런칭하고 신품종 개발, 종자 채종 및 생산, 포장·유통 등 종자와 관련한 전 분야의 기반을 구축해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경농은 2014년, ‘농업인 만족도 1위 종자회사’의 슬로건으로 종자산업에 신규 진출하고 전국 5개 권역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했다. 2017년에는 경기도 이천에 R&D센터를 건립해 최신 육종연구 시설을 갖추고 국내 환경에 맞는 신품종 개발에 주력했다. 기능성을 겸비한 차별화된 우량 품종 개발에 전력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최초 흰가루병 저항성 애호박 품종 개발, 미니단호박 국산화 품종 개발, 국내 교배종 대파품종 개발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경농의 동오시드는 농산물 유통 및 판로개척에도 적극 참여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상품성이 뛰어난 씨없는흑피수박, 자체 육성한 까메오대파 등 농가와 함께 재배하고 롯데마트 등 대형 농산물 유통업체에 공급함으로써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와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경농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이달 13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에이티(aT)센터에서 국내 주요 종자 업체, 협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2023년도 주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종자 수출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종자는 농업의 근간이며 국가의 굳건한 식량안보를 뒷받침하는 매우 중요한 기간산업일 뿐 아니라, 생명공학 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서도 발전 가능성과 잠재 역량이 매우 큰 분야이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상기후와 병충해 발생 증가, 국제 종자기업의 세계시장 선점과 품종보호권 강화 등 국내외적으로 식량안보와 종자산업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종자산업은 2020년 기준 판매액 5억 미만 소규모 업체가 89.4%를 차지하고 판매액 40억 이상 대규모 업체는 1.8%에 불과한 소규모 영세산업 구조이다. 코로나19와 이상기후 확산, 전 세계적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2021년 동기 대비 지난해 종자 수출액도 감소 추세를 보여 종자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종자원은 이날 사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사업 추진방향과 함께 종자산업의 주요 3대 분야인 ‘식량 종자 생산
칼탄열풍은 아시아종묘가 야심차게 출시한 신품종으로서 복합내병계(칼라병, 탄저병, 역병) 건고추다. 숙기는 중조생종의 대과종 품종으로 과형과 건과품질이 우수한 최고급 품종이며 초기부터 생육후기까지 착과력이 우수해 수량성이 매우 높은 품종이다. 김기준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고추 육종가 박사는 “칼탄열풍은 기본적인 내병성 말고도 포장바이러스에도 매우 강함을 작년 재배시험을 통해 확인해 올해 농민들에게 강력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2023년 제19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 운영을 위한 출품 접수를 내달 28일까지 받는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 육성된 우수품종을 선발해 시상함으로써 육종가의 신품종 육성 의욕 고취와 종자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대회로 종자 분야의 장영실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상이라 할 수 있다. 출품대상은 최근 10년간(과수·임목류는 15년) 국내에서 육성된 작물 품종 중 품종보호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품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수출품종상은 품종보호등록 또는 국가품종목록 등재를 하지 않아도 수출 증빙서류를 제출한 경우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 신청은 개인육종가, 종자업체, 대학, 단체, 또는 국가·지방자치단체의 육종기관 등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출품신청서 및 관련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온라인(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우편 접수처:(우 39660) 경북 김천시 혁신8로 119, 국립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 온라인 접수처: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 출품 품종은 분야별 심사(서류심사, 출품품종 공개발표 및 현장 확인 등)와 종합심사(소비자 기호도, 종자산업 및 농업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