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센터장 유병천)와 농우바이오 품질관리본부(본부장 양천수)는 이달 20일 국립종자원에서 종자산업 발전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는 2010년부터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인증실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자의 품질검정과 유전자 분석 및 종자 병해충검정 등을 수행하는 종자검정 국가전문기관이다. 종자원 ISTA 인증실험실은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종자검정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여건을 갖춘 실험실로서 국내 종자업체가 해외로 종자 수출 시 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다. 최근 5년간 채소종자 수출량 대비 국립종자검정협회 증명서 비중은 13.1%(382톤)를 차지했다. 농우바이오는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우수 품종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적 국내 종자회사이며, 품질관리본부는 종자의 발아, 병리 등 품질검사부터 가공, 포장, 유통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전문부서이다. 또한, 202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ISTA 인증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종자원과 농우바이오는 이번 협약으로, ISTA 인증실험실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서로 협력하고 종자 유통 활성화와 종자 품질, 가공처리 기술 등 연구개
농우바이오는 10월의 품종으로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에 빛나는 ‘스피드꿀 수박’과 ‘산타꿀 수박’을 추천했다. ‘스피드꿀 수박’은 대한민국 대표 겨울 수박으로 초세가 강하고 저온 화분력이 좋은 촉성용 품종이다. 또한 바탕색이 진하고 과형이 안정돼 있으며 육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단타원형계 대과종 품종으로 저온 비대력이 좋고 숙기는 빠른 편이다. 또한, 겨울 조기 재배 수박으로 재배가 용이하고 상품성이 우수해 농가 재배만족도가 높다. ‘산타꿀 수박’은 ‘스피드꿀 수박’에 이어 내놓은 2배체 수박으로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 가능한 품종이다. 8~9월에 파종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수확하는 억제 촉성 작형과 10~11월에 파종해 3~5월에 수확하는 촉성 작형이 있어 다양한 시기에 수확 가능하다. 특히, 억제 촉성 작형에 우수한 품종으로 저온기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탄저병에 비교적 강한 품종이며 숙기가 비교적 빠르고 과형이 안정적이다. 또한, 불량환경에서도 과형이 안정적이며 단타원형으로서 과피색이 진하고 호피무늬가 선명하다. 육질은 비교적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치감이 좋아 상품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김제 백산면 씨앗길 232)에서 개최 예정인 ‘2023 국제종자박람회’를 앞두고 개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3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로서, 국내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Seed, Blooming Tomorrow)’란 슬로건으로 종자의 중요성과 무한한 가치를 재인식 할 수 있는 기회와 산업박람회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종자기업뿐만 아니라, 전·후방 산업의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넓히고, 해외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지난 2022년 박람회는 방문객 3만5000명, 참가기업은 78개, 수출계약 약 7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2023년 박람회는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10.5∼10.9, 김제 벽골제)’와 행사기간과 장소가 인접해 동반 상승효과로 인한 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향이 달콤하고 씨가 없어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 ‘슈팅스타’를 개발하고 보급에 나선다. ‘슈팅스타’는 맛과 간편성, 다양성 등을 중시하는 최근 포도 소비 성향을 반영해 만든 품종이다. 익는 시기는 9월 중순이고, 신맛(산) 함량은 0.31%, 당도는 19.8브릭스(°Bx)로, ‘샤인머스켓’과 비교해 신맛은 비슷하지만 당도는 더 높다. 달콤한 솜사탕 향이 나는 것은 과일 향·신선한 풀 향을 내는 ‘헥산알(hexanal)’, ‘리날로올(linalool)’과 같은 향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들 향기 성분의 함량은 대표적인 포도 주스 향을 지닌 ‘캠벨얼리’보다 약간씩 높게 나타났다. 겉모양도 독특하다. 포도알 색이 균일하지 않고 다양한 크기의 점들이 사방으로 퍼진 듯한 형태를 띠는데, 마치 하늘에서 불꽃이 ‘팡’ 터져 흩어지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슈팅스타’라는 이름은 이런 점에 착안해 붙였다. 추위 견딤성이 ‘샤인머스켓’과 비슷하므로, ‘샤인머스켓’이 언 피해 없이 재배되는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다. 익을 무렵 열매 터짐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을 알맞게(10∼15톤/10아르, 5일 간격) 줘야 한다. ‘슈팅스타’ 묘목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종자산업 지원, 정부 보급종 안내, 신품종 등록 등 민원 사무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안내받을 수 있는 ‘대화 로봇(챗봇)’ 서비스를 9월 4일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정식 운영하고 있다. ‘대화 로봇(챗봇)’ 서비스는 전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민원인이 메시지로 질문하면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업무 담당자가 등록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대화형 상담서비스다. ‘대화 로봇(챗봇)’ 서비스는 국립종자원 누리집 하단의 ‘국립종자원 대화 로봇(챗봇)’을 선택하거나, 카카오톡 친구목록 검색창에서 ‘국립종자원 카카오톡 봇’을 검색하면 누구나 손쉽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화 로봇(챗봇)’은 △종자산업지원, △종자유통관리, △정부보급종, △품종보호, △종자검정연구,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등 종자원의 주요 업무 6가지를 안내한다. 조경규 종자산업지원과장은 “대화 로봇(챗봇) 서비스 개시로 24시간 언제든지 민원인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기능 개선과 오류 수정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여 대국민 적극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농(대표이사 이용진) 동오시드의 ‘설향백다다기’가 오이 주산단지에서 농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과색이 진하고 수량성이 뛰어난 품종이라는 점에서다. 이홍식 경북 상주시 오이재배 농업인의 오이는 충북 보은 등의 시장이나 서울, 대구 등에 소비자 직거래로 판매되는데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품종이 바로 설향백다다기다. 이 같은 인기의 첫 번째 비결은 과실 색에 있다. 잎이 작아 열매가 햇빛을 잘 받아 색 발현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이홍식 농업인은 “원래 기온이 오르면 과실의 색이 빠지는데 설향백다다기는 수확 막바지에도 색 유지력이 좋았다”며 “특히 진한 색을 좋아하는 서울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씨방이 작아 살이 많고, 열매가 직립형이고 길어 보기 좋은 것도 상품성을 끌어올리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병해충 발생률도 낮다. 이홍식 농업인은 “설향백다다기 정식 후에는 노균병이 한 번도 없었다”며 “흰가루병은 조금 생겼지만 이것도 다른 회사의 품종보다는 훨씬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농우바이오가 신품종 ‘하나로꿀참외’를 비롯해 ‘미리내꿀참외’와 ‘산타꿀수박’을 9월의 추천품종으로 내놓았다. 신품종 ‘하나로꿀참외’는 양친 흰가루 내병계 품종이며 흰가루병에 강하다. 저온기 신장 및 암꽃 발생이 우수한 품종이며 선명한 과골, 진한 과색으로 시장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과장이 길지 않고 배가 부른 H형의 중과로 상품성이 매우 우수하다. 고온기에도 과장이 길어지지 않고 골퍼짐이 덜하며 과색이 유지되어 정품률이 우수하다. 금년도 성주지역에서 다수의 농가 대상으로 시험 재배가 되었으며 농가 만족도가 아주 우수해 기대가 높은 품종이다. 농우바이오가 강력 추천하는 ‘미리내꿀참외’는 식감과 당도가 우수한 고품질 흰가루 내병계 참외이다. 초세는 비교적 강하며 측지 발생이 우수하고 연속 착과성이 뛰어나 수량성이 높은 품종이다. 기형과 발생이 적어 정품률이 높고 과형 안정성이 우수하여 농가 재배 만족도가 높다. 또한, 과피색이 진하고 과 골이 선명하여 상품성이 높으며 육질이 치밀하고 아삭하여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참외 품종이다. ‘산타꿀수박’은 ‘스피드꿀수박’에 이어 내놓은 2배체 수박으로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 가능한 품종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국제종자박람회와 김제지평선축제 간 시너지 효과와 안전한 행사운영을 위해 김제시(시장 정성주), 김제경찰서(서장 김영록), 김제소방서(서장 김현철)와 지난 11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3 국제종자박람회와 제25회 김제지평선축제가 비슷한 기간에 치러지고 김제시 내에서 개최됨에 따라 방문객들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 연계방안으로는 △행사 공동 홍보 △행사장 간 셔틀버스 운행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 교류 등 방문객 편의와 볼거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많은 관람객이 예상됨에 따라 △경찰서·소방서 상설 부스 설치를 통한 신속한 안전사고 대응 △주최기관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공유 △행사장 합동 현장점검 진행 등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올해 7회차인 국제종자박람회는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로 종자기업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들을 약 4ha의 면적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전북 김제시 백산면)에서 개최된다. 김제지평선축제는 1999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당도가 높고 부드러운 호박고구마 ‘호풍미’ 보급을 확대해 기존 외래품종을 대체하고, 농가 생산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호풍미’는 껍질 색이 붉고 모양이 균일해 상품성이 우수하다. 조기재배 수확량도 헥타르(ha)당 34.4톤으로 많아 일찍 수확해 가격이 높은 시기에 출하할 수 있다. 덩굴쪼김병 등 고구마 주요 병에도 강하다. 농진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는 ‘호풍미’ 보급을 확대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도 원주 등 고구마 주산지 8곳에서 신품종이용촉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신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해 고구마 주산지 5개 지역을 중심으로 ‘호풍미’ 생산 및 가공단지를 50헥타르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9월 중 ‘호풍미’ 바이러스 무병묘 수요를 조사해 2024년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농진청이 올해 ‘호풍미’ 현장 실증시험을 진행하는 6개 지역 농가의 시험재배지에서 병 발생을 조사한 결과, 모두 덩굴쪼김병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당진시는 ‘호풍미’를 지역 대표 품종으로 선정하고 바이러스 무병묘 14만 주를 구매해 지역 농가에 보급했으며, 올해 도매시장 첫 출하를
아시아종묘 경남지점이 지난 7월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일대에서 자사 고추 품종인 ‘칼탄열풍’, ‘칼탄희망’, ‘AT신호탄’ 등의 품종 평가회를 진행했다. ‘칼탄열풍’은 아시아종묘에서 개발 및 판매하는 복합내병계 고추 품종으로 내병성, 상품성, 수량성이 모두 우수한 품종이다.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많은 강우량으로 인해 다수 농가에 고추 낙과 및 물러짐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문제 해결과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고추 농가가 품평회에 참석했다. 신용자 하동군 금성면 농가는 “칼탄열풍은 키워본 품종 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작황이 좋았다”며 “튼튼한 나무상태와 뛰어난 과 품질로 인해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기준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소장은 현장에서 안정적인 고추재배 방법을 농가에 전달했다. 강수로 인해 고추가 물러지거나, 꼭지가 떨어지는 현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원인과 대처 방안까지 자세히 안내했다. 한편 아시아종묘 경남지점의 품종 평가회는 매년 하동군 중앙농약사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사과하면 으레 빨간 사과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시장에는 초록색·노란색 품종도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여기에는 여름철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도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사과 품종 가운데 초록색, 노란색 사과를 소개했다. 사과 껍질은 사과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발현하며 빨갛게 변한다. 사과의 색들임(착색) 정도는 겉모양(외관), 크기, 당도와 더불어 사과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최근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며 착색이 지연되고, 껍질 색이 선명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착색은 15~20℃가 가장 좋고 30℃ 이상이거나 10℃ 이하에서는 색이 잘 들지 않는다. 이에 농가에서는 사과색이 잘 들도록 열매를 이리저리 돌려주고, 열매에 그늘이 지지 않고 햇볕을 고루 받도록 잎과 가지도 제거한다. 사과의 안토시아닌은 반드시 빛이 닿아야만 발현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사과나무 밑에 반사필름을 깔아놓고 햇빛이 닿지 않는 열매의 아랫부분까지 색이 고르게 들게도 한다. 이러한 반사필름 깔기와 잎 따기 등 ‘착색 관리’에 드는 시간은 10아르(a)당 한해 15.3시간(2020년 기준)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2
농우바이오에서 개발한 국산종자 ‘여름왕국 배추’ 품종평가회가 지난달 25일 대관령원예농협 계약 포전에서 개최됐다. 대관령원예농협, 농협경제지주 원예수급부, 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 농우바이오가 함께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산종자로 개발된 여름왕국 배추 품종의 특성을 평가하고 국산종자개발, 계약재배 및 원물 공급, 맛있는 김치 가공 협력 사업의 첫 삽을 뜨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본 행사는 ‘종자부터 최종 생산된 김치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생산’하는 프로젝트의 과정으로 종자가 개발되고 배추원물이 생산돼 한국농협김치조합 공동사업법인에 납품될 예정이다. 수입산 종자로 생산된 배추는 해외 로열티 비용이 더해져 최소 생산비가 증가한다. 하지만 순수 국내 기술로 육성할 경우 20% 이상 원가 절감이 가능해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소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지불되고 있는 로열티 지출을 줄이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질 높은 ‘착한 소비’를 확산시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또한 한국농협김치조합에서는 100% 우리 농산물만으로 사용하고 엄격한 위생관리(HACCP)를 통해 안정성이 입증된 국산 김치만을 생산한다. 이번 평가회에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2023년 상반기 246개 식물 신품종이 품종보호 출원되어 누적 출원품종수는 1만2914품종, 등록품종수는 9597품종이라고 밝혔다. 품종보호제도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협약’과 ‘식물신품종보호법’에 따라 육성자의 권리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해주는 제도로, 특허제도처럼 신품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한다. 1998년 품종보호제도 시행 이후 2023년 상반기까지의 누적 출원 현황을 작물류별로 분석하면, 장미, 국화 등 화훼류가 49%(6341품종)로 가장 많으며 고추, 배추 등 채소류가 25%(3198품종), 벼, 콩 등 식량작물이 13%(1631품종), 복숭아, 사과 등 과수류가 7%(937품종)로 나타났다. 2023년 상반기까지 품종보호 출원 후 국립종자원의 재배시험을 거쳐 등록된 9597개 품종을 작물류별로 분석하면, 화훼류가 51%(4885품종)로 가장 많으며, 채소류 23%(2210품종), 식량작물 14%(1318품종), 과수류 6%(581품종)로 나타났다. 작물별로는 장미가 1092품종으로 가장 많이 등록되었으며, 국화 1039품종, 벼 535품종, 고추 440품종, 배추 284품종 순으로 나타나 상위 5개 작
▲ 왼쪽부터 서호골드무, 천고마비 배추, 더하드 토마토 농우바이오는 8월의 품종으로 서호골드무, 천고마비 배추, 더하드 토마토를 추천했다. 서호골드무는 농우바이오 대표 가을 김장무로 순도가 좋아 이형주 발생이 현저히 적은 것이 특징이며 맛과 모양이 우수해 전국 재배 단지권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근피가 매끈하고 청수부 색이 진해 상품성이 우수하고 육질이 치밀하며 맛이 아주 좋다. 엽색은 농록이며 단기 저장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천고마비 배추는 엽질이 단단하고 병해에 강하며 최고의 맛과 품질을 겸비한 배추로 후기 생육이 우수하고 뿌리혹병, 바이러스병, 노균병 복합 저항성 품종이다. 외엽의 청기가 좋고 엽맥 및 광택이 많으며 내부색은 진한 노란색이다. 또한 결구 형태는 포피 원통형으로 구형이 우수하며 품질과 상품성이 우수하다. 매년 이상기후로 각종 생리장해, 병 발생이 증가하여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천고마비 배추의 피해는 적어 매년 유통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더하드 대추방울토마토는 타 품종 대비 과균일도가 높아 상품성이 우수하며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은 품종이다. 신선도 측면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꼭지빠짐이 덜해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올해 상반기 농산물의 종자·묘(苗)를 취급하는 전국의 2099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하여 ‘종자산업법’을 위반한 79개 업체를 적발해 21건에 대해 검찰 송치했다. 송치한 21건의 주요 위반사항은 종자 미보증(11개소), 종자업 미등록(8개소), 생산·판매 미신고(2개소) 등이며, 품질 미표시(33개소), 발아 보증시한 경과(15개소), 품질 거짓 표시(7개소) 등 55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처분했다. 위반업체를 작물별로 보면, 채소가 42개 업체로 전체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식량작물 15개소(19%), 과수·화훼·특용작물이 각각 7개소(9%), 버섯 1개소(1%) 등이다. 특히 금년도 적발건수가 전년 대비(49건) 큰 폭으로 증가(61%)한 것은 수도권지역의 유통조사를 강화하여 민원이 잦은 씨감자, 희귀식물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결과이다. 한편 종자원은 무·배추 등 김장 채소 종자·묘 유통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9월 초까지 유통조사를 강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개인 간 불법 거래가 많은 관엽식물과 과수 묘목에 대해 상시 유통거래사이트 상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경규 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