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유통혁신의 전사적 이행을 위한 농협 ‘유통혁신 평가위원회’가 이달 17일 출범식을 가졌다. 농협은 이날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유통혁신 평가위원(15인)과 농협경제지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혁신 평가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를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의 해’로 정하고, 농축산물 유통대변화를 위한 본격적인 추진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농협은 농축산물 유통혁신의 원년으로 유통대변화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4월 ‘올바른 유통위원회’를 출범해 농축산물 유통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11월 ‘올바른 농축산물 유통혁신 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실천의지를 표명했다. 농축산물 유통혁신 추진방안은 ▲스마트한 농축산물 생산·유통 ▲농산물 유통체계 혁신 ▲온라인 도소매사업 집중 추진 ▲협동조합 정체성 확립을 4대 추진방향으로 삼아 66개 혁신과제를 실천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협은 지난해 혁신전략 수립 후 조기 추진을 통해 온라인 소싱플랫폼 구축, 온라인농산물거래소 시범사업 추진(3개품목/280억원), 반자율주행 이앙기 공급(15대), 도매조직 통합(2020년 11월
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다음달 14일까지 한달간 전국 563개 농기계센터에서 엔진오일 무상교환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 동안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지역농협이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대상으로 엔진오일 무상교환과 농기계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실시하며, 지역농협에서 장소를 지정하면 농업인의 비대면 접수에 의해 해당 농기계 엔진오일 교환과 안전점검이 끝나면 찾아가는 방식이다. 엔진오일 무상교환 및 안전점검은 농기계센터(563개소) 보유농협에서 실시하며, 농기계센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농협이나 수리낙후 지역의 농업인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농기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영농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농협 계통농약 정기신청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원대를 넘어섰다. 농협 경제지주가 지난달 29일 마감한 ‘2021년 계통농약 정기신청 결과’에 의하면 계통참여 14개 업체의 신청금액과 아리품목 신청금액을 합해 총 7090억원으로최종 집계됐다. 지난해 신청금액 6694억원과 비교해 396억원(5.9%↑)이늘었다. 또한 2020년 계통농약 사업실적은 7477억원으로 2019년 대비406억원(5.7%↑)이 증가했다. 그동안 농협의 계통농약사업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왔다. 신청금액 기준으로 지난 2013년 5388억원에서 2014년 5854억원, 2015년 5857억원, 2016년 6146억원, 2017년 6204억원에 이어 2018년에도6559억원으로 신장됐다. 다만 2019년에는계통농약 가격의 대폭 인하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38억원이 줄어든6421억원을 기록했으나, 다시 2020년에 6694억원으로 급반등 했다. 여기에 2021년 들어 계통농약 정기신청 유사 이래 처음으로 7000억원대를넘어선 70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7000억원대를 넘어선 계통농약 정기신청금액은 농협 지역본부등의 자체구매실적(2020년 905억원)을
농협중앙회는 올해 ‘농협이농약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통농약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2021년 계통농약사업 전략은 농약시장의점유율 확대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은 이를 위해 지속적인 농약가격 안정화를 꾀하고 농약전문가육성을 통한 방제처방 기술력을 높여 지역농협의 판매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래야만 농가 경영비절감과 소득증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계통농약사업의 최종 목표와도 맞닿기 때문이다. 농협은 올해 계통구매 농약가격을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2020년(0.1%↓)에 이어 사실상 2년 연속 가격동결 조치를 취했다. 대신에 농협은 올해 정기신청 기간 동안 사업물량 확대를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계통농약 정기신청 교육도 비대면으로 이뤄진데다신청기간도 예년보다 아주 짧았으나 신청금액은 2020년(6694억원)대비 396억원(5.9%↑) 증가한 709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농협은 이번 정기신청 이외에도 추가약정 등을 통해 계통물량 확대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 이에 따라 올해농협케미컬·팜한농·경농·동방아그로·한국삼공·바이엘·신젠타·아다마·한얼싸이언스 등 14개사와 계통공급계약
농협중앙회 경영진들이 이달 1일 새해 경영협약식을 갖고 책임경영 확립과 경영성과 극대화로 100년 농협의 초석을 다지는 한해를 만들기로 다짐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날 본관 중회의실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중앙회 및 경제·금융지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경영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영협약은 농협의 2021년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중앙회 전무이사, 상호금융대표이사, 경제지주 및 금융지주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체결됐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경영협약식을 통해 디지털 혁신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농업인 실익 증진 및 농·축협 지원을 강화하고, 경제지주는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및 방역 역량 강화 등으로 농·축산농가와의 동반성장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금융지주는 수익성 제고와 리스크관리 강화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성희 회장은 “올해도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사업부문별로 무엇을 대비해야 할지 고민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한다면 농업인과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100년 농협의 초석을 다지는 한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는 지난 22일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를 선언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회장은 이날 성남유통센터를 방문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농협 온라인사업에서 디지털풀필먼트센터(DFC)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된 성남유통센터를 둘러보며 경제사업장의 디지털 전환 상황을 점검했다. DFC는 물품 보관·포장·배송·재고 관리 등의 업무 수행을 디지털화한 곳이다. 농협은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인 성남유통센터에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기 위한 별도의 전용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DFC에서는 고객이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직원이 매장 상품을 골라 매장 내 설치된 리프트와 천장레일로 옮겨서 분류장으로 이동시킨다. 분류장에 상품이 도착하면 주문 별로 상품을 분배ㆍ포장한 후 배송권역별 차량에 배분해 고객에게 배송한다. 이렇게 하면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선택과 포장 업무가 대폭 빨라져 주문부터 배송까지 2시간 이내에 배송되는 ‘싱싱배송’과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 받을 수 있는 ‘정시배송(예약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농협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농협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공급확대와 선제적 수급안정을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협은 상황실 운영기간 동안 주요 성수품인 ▲채소(배추·무) ▲과일(사과·배) ▲축산물(소·돼지·닭·계란) ▲임산물(밤·대추) 등 10개 품목의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채소·과일은 농협의 계약재배물량을 활용해 평상시보다 최대 2배까지 출하를 확대한다. 또 축산물은 농협공판장 도축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1.4배까지 확대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전국 하나로마트를 통해 중·소과로 구성된 알뜰과일 선물세트 5만개를 공급하고, 하나로마트 설 명절 농축사물 대잔치를 실시해 이번 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농축산물 ▲제수용품 ▲설 선물세트 등 1300여개 품목을 할인해 판매한다.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폭설과 한파 등으로 주요 농산물이 대체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나, 설 기간 중 공급확대, 특별판매 등을 통해 농업인은 제 값을 받고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구입해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협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소비자들도 우리 농업·농촌을 위해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주시
농협경제지주 자재부는 2021년 사업추진 방향에서 ‘농업인과 함께 지속성장하는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올해의 추진목표로 내세웠다. 추진전략으로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강조하는 ‘유통혁신’을 전진 배치해 자재공급 다각화로 계통사업 경쟁력 제고를 강조했다. 공약사항인 스마트영농 지원 강화를 통한 농작업 효율화도 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일선농협 경쟁력 강화와 성장 기반 구축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지난 2020년 농협 자재부의 사업실적은 2조 6950억원으로 계획대비 108.3%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785억원 증가한 수치로 3%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계통취급품목 확대와 함께 장마장기화·집중호우 지속 등의 기후여건에 의해 영농자재 수요·공급이 증가한 것으로 자재부는 분석했다. 비료는 1조3400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성장, 농약은 8300억원으로 6.3% 성장, 시설자재는 2600억원으로 1.3% 성장했다. 반면 농기계는 2650억원의 실적을 나타내 당초 계획은 초과달성했지만 전년대비 9% 감소했다. 비료는 원예용비료의 비종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를 성장요인으로 분석했으며 농약은 장마 장기화·집중호우 지속에 따른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디지털혁신실은 지난 19일 본관에서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2단계 프로젝트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작년 6월부터 추진한 RPA포털 사용범위 확대와 농축협 시범적용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법인별 RPA담당자와 참여 농·축협 등 임직원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농협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그간 중앙회만 사용하던 RPA포털을 경제지주와 하나로유통에도 오픈하고, RPA 법인통합 운영계약을 체결해 비용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30개의 시범적용 농·축협에 RPA포털을 오픈해 업무자동화 기회를 제공했다. 사업주관 부서인 디지털혁신실은 올해를 ‘범농협 RPA확산 가속화의 해’로 정하고, 전국 농·축협 RPA 본격 확산과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범적용 농축협의 과제운영 현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활용성과를 검증해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인사총무, 조합원관리 등 전국 공통업무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협업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는 작업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운재 농협 디지털혁신실장은 “올해 농·축협 RPA확산의 목표는 농·축협이 R
신임 정종대 농협목우촌 대표이사가 지난 1일 취임한 이래 본격적인 업무에 나섰다. 정종대 대표이사는 취임인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비상시국을 보내고 있으며 농협목우촌도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생산 효율화를 위한 시설투자와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또 “신축년을 맞은 올해도 근면함과 우직함을 상징하는 소처럼 노력과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권익보호와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농협목우촌은 올해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온라인사업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언택트 채널 사업역량을 한 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고품질의 제품을 내세워 ‘목우촌M몰’ 개편과 모바일 앱 개발 등을 통해 자사몰 강화와 더불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등 직영 판매채널을 확보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충성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HMR, 펫사업 등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이달 12일 오후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2021년도 신년 업무보고회’를 유튜브와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021년도 범농협 주요 경영 방향과 중점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중앙본부와 지역본부 등 임직원 390여명이 화상회의시스템과 유튜브 채널을 통한 라이브 방송 등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농협이 될 수 있게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디지털 혁신’, ‘지속경영기반 조성’, ‘농업인 실익 지원’ 등에 역점을 두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갈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농협은 2021년도에 △농산물 수급안정기반 조성 △농축산물 유통 밸류체인 강화 △온라인 유통체계 구축 등을 통해 농축산물 유통혁신을 주도하고,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와 금융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지속발전 기반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과 농식품부가 올해 GAP인증 농산물 판로지원사업에 나선다. 농협(회장 이성희)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GAP 인증농가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교육·홍보·판매를 지원하는 ‘2021년 GAP판로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GAP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GAP 인증농가와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GAP농산물 마케팅 교육, 온·오프라인몰 입점 및 특판 지원 등 판매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GAP 인증제도는 농업환경(용수, 토양 등)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수확 후 관리,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2021년 GAP판로지원사업은 GAP 인증 농가와 생산자단체(농협)를 대상으로 ▲GAP인증 농산물 홍보·마케팅 기술교육 ▲전시회(박람회) 참가 ▲온·오프라인몰 입점 및 기획전·프로모션 ▲유튜브·라이브 커머스 등 뉴미디어 마케팅 ▲상품 홍보용 동영상 제작 ▲디자인 개발(카탈로그, 포장, 상품페이지 등) ▲GAP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선정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단체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재조명 등 ‘2021년 주목해야 할 농업·농촌 10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에도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에 따른 위기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환경시대 도래, 비대면 경제 급진전, 한국판 뉴딜 확산, 다자통상체제 부활 등이 우리 농업과 농촌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고향사랑기부제 도입=21대 국회에서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행안위를 통과했고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 처리를 남겨둔 상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되면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특산물 답례품 제공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익직불제 안착을 위한 제도 개선=지난해 처음 시행된 공익직불제로 112만 농가 및 농업인에게 기본직불금 2조2769억원이 지급됐다. 이에 공익직불제 성과 평가와 함께 제도 미비점 보완, 선택직불제 확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농민수당 확산=2020년 11월 기준 광역지자체 8개와 기초지자체 37개가 농민수당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현재 국회에 5건의 농민수당 관련 법안이 발의된 상태로 농민수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한국협동조합협의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일 서울시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국내 협동조합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협동조합을 대표해 전 세계에 한국협동조합을 알리는 등 국제연대활동을 위해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 등 6개 개별법 협동조합이 소속돼 있다. 이 회장은 이날 “농협을 비롯한 한국협동조합은 우리경제가 선진국에 진입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 왔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회원기관들과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내년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사회에 한국협동조합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은 회원기관의 호선으로 선임하며 임기는 1년이다.
농협 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이 신북방 중심지 러시아에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NH농협무역은 지난 8일 전국 8개 지역농협이 생산한 농산물 8개 품목(감귤, 단감, 사과, 배, 토마토, 애호박, 파프리카, 고추) 총 16톤을 러시아 사할린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NH농협무역은 그동안 국내산 쌀 등 우수한 농산물을 러시아에 수출해왔으며, 올해 7월에는 참외와 파프리카를 사할린에 처음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출은 기존 품목에서 추가로 우수한 농산물을 발굴, 품목을 다변화해 ‘국산 신선농산물 종합수출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산 신선농산물은 러시아 내에서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의 농산물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없다고 알려졌으나, NH농협무역이 러시아의 고소득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선 결과로 현지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한국산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한국산 농산물의 수출규모와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농식품기업 공동운송 참여와 보관기관 축소 등 신선도 제고를 통해 극동러시아 뿐만 아니라 시베리아 내륙지역에 진출함으로써 정부의 신북방 정책에 발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