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함께하며 농자재산업을 이끌어가는 영농자재신문의 창간 6주년을 축하합니다. 농업인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농업·농촌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타가 되기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온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농업인과 함께 호흡하며 농업·농촌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로 남아주시길 부탁합니다. 농업부문의 개방이 확산됨에 따라 생산성 제고, 품질향상 및 비용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의 필요성은 변함없이 강조되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범세계적인 논의가 강화되면서 농업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도 풀어야할 중요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농업은 경쟁력을 높이면서 환경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 해소를 위한 세계적인 탄소중립 논의와 실행방안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목표 기후동맹’에 이미 가입했고, 유럽에서는 철강·알루미늄·시멘트·전기·비료에 대한 탄소 국경세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화학비료 사용량이 많은 우리의 여건을 고려할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끊임없는 변화와 선택으로 힘든 요즘 신속 정확하며 공정한 기사로 길을 밝혀온 영농자재신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창간 6주년을 맞이해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 홍수, 태풍, 폭설 등의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평균온도 2℃ 상승시 퇴비 소요량을 50% 늘려야 하며, 토양에 유기물함량이 증가할 경우 가뭄저항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등 부숙유기질비료의 유기물이 토양보전 및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숙유기질비료 생산업체들은 부후숙 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 처리 문제와 강화된 규제 속에 폐업까지 고민하며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간운동으로 시작해 사반세기 가까이 정부가 추진해온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가축분뇨뿐만 아니라 농림축산 부산물의 선순환을 맡아왔습니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개선과 농촌의 토양환경을 보전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의 안착에 기여한 국비 보조사업임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우리나라 전체 농가의 70% 이상이 수혜대상이지만 변변한 공청회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