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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News

국립농업과학원, 청소년 ‘교육 기부 진로 체험’ 제공 확대

농촌 자원•곤충 프로그램으로 구성
지역 상생, 공감대 형성 등 소통의 기회 기대

국립농업과학원이 ‘교육 기부 진로 체험’을 추가 발굴해 청소년에게 농업연구 체험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


농과원은 2016년부터 교육 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디엔에이(DNA) 분리 및 관찰체험’을 운영했으며, 지난해 11월 재인증을 받았다. ‘교육 기부 진로 체험’은 교육부 주관으로 초·중·고 학생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공공기관, 민간기관, 개인사업자가 참여하며, 3년 단위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에 인증이 부여된다.


올해 농과원에서 추가 발굴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 3가지는 농촌자원과 곤충을 소재로 하며, 중학생이 대상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농업 유산’은 완주 생강 전통 농업 시스템을 사례로 들어 청소년들이 농업 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그 가치와 중요성을 알게 한다. 농과원 내 농촌다움관에서 진행되며 농촌자원 연구 결과를 둘러보고, 농촌주제공원을 감상하게 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 ‘파브르의 하루’는 농과원 곤충생태원에서 야간에 진행된다. 곤충 생태계를 자연에 가깝게 조성한 곤충생태원에서는 채집을 위한 덫(트랩) 설치, 채집한 곤충 알아보기 시간을 갖는다.


세 번째 프로그램 ‘곤충 치유 프로그램’은 곤충 생태와 생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곤충 사육통을 만들어 보면서 곤충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 가운데 곤충을 소재로 한 두 프로그램 과정에서는 곤충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여 청소년의 우울감, 행복감, 스트레스도 함께 측정할 계획이다.


농과원이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체제(플랫폼)인 ‘꿈길(ggoomgi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적정 운영 인원은 30명 이하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지역민과 소통하며 미래세대의 건전한 교육 활동과도 연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청소년이 농업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 연구에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