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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종자강국 도약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과정 확대

종자원, 디지털육종·유전자교정 등 16개 신육종 교육 신설
2월 13일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서 미래인력양성 과정 시작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2023년 종자산업 육성 교육 훈련 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13일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미래인력양성 과정을 시작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은 종자업계와 학계 등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육종 기술의 국내 확산과 산업·교육 현장에 필요한 핵심 인재양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신 기술 습득을 반영한 16개 과정을 신설했으며, 전년도 교육과정 만족지수가 높고 수요가 많은 42개 과정은 확대해 총 58개 과정으로 운영, 205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중점 교육 대상과 분야는 ▲기업 맞춤 전문인력 양성 ▲미래 전문인력 양성 ▲공무원 직무 역량 강화 ▲국제협력 강화 등 4개 분야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총 58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우선 종자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제 대응력 강화와 육종-종자생산-수출-제도 등 전 분야에 걸친 핵심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디지털육종, 분자육종, 유전자교정 등 전문가 양성과정, 전문가 초청 국제 연찬회, 세계적인 종자기업 탐방, 신품종 개발기획 등 6개 과정을 신설했다. 종자수출 실무, 종자 관련 최신이슈, 품목별 육종기술, 종자 품질검사, 종자 제도 안내, 공정묘 생산, 무병묘 생산 등 21개 과정은 지속 운영된다.

 

고교·대학·대학원생 등 종자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선 최신 육종기술 체득은 물론 현장과 지식을 겸비한 실무형 인재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디지털육종, 분자육종, 유전자교정 등 기초 과정 및 종자기사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는 종자산업 전문가 양성 등 4개 과정을 신설했다. 품종 육종, 접목 기술 등 기초부터 조직배양, 종자검사, 병리검정, 유전자분석, 성분분석 등 전문분야까지 실습 중심으로 7개 과정이 지속 운영된다.

 

종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국립종자원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업무 전문성 증진과 직무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종자생산·관리에 필요한 종자검사 및 병리 검정 기술과 종자 업무 수행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 등 5개 과정을 신설했다. 특사경 실무, 교원 역량강화, 보급종 품목별 생산·검사, 종자업·육묘업 등록 실무, 드론 활용 검사 등 11개 과정은 지속 운영된다.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아시아 개도국(15개국)과 아프리카(우간다, 신규) 대상 종자관리 및 품종보호제도 연수 과정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중학생 진로체험, 일반인 대상 생활원예 과정 등도 운영해 국립종자원의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안형근 국립종자원 교육센터장은 “종자산업의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미래 지향적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며 올해 종자업계와 학계 등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교육일정과 세부사항은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누리집(hrd.see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