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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밭작물 수확기’로 노동력 절감·수익 증가

현대농기계, 밭작물 수확을 빠르고 쉽게~

최근 노지 농업의 기계화율을 높이고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전북 익산에 2007년 설립된 밭작물 기계 전문 생산업체인 현대농기계(대표 정다운)다.


현대농기계는 땅속작물 수확기 개발을 시작으로 상하차용 리프트, 수집형 작물 수확기, 채소 수확기 등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왔으며 지역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등과 연계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공동개발한 ‘수집형 감자수확기(HD-PC900)’는 굴취·이송·흙 분리·톤백 작업을 한 번에 할 수 있으며, 자체 유압구동방식을 통해 1일 기준 최대 3000평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작업자 스스로 시작·중지·속도조절·리프팅 작업을 할 수 있는 수집형 감자수확기는 노동시간과 인건비를 절감시켜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대농기계의 대표작 중 하나인 ‘다목적 작물 수확기’는 제품 한 대로 고구마·마늘·생강·양파·당근·더덕·땅콩·당귀·약초 등 18가지 이상의 땅속작물을 수확할 수 있어 농가 경영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현대농기계의 특허기술을 사용한 미륜으로 깊이조절 및 유지를 할 수 있어 깊이 100~600mm까지 굴취와 토질의 종류(황토·석회암·돌 많은 토질)에 상관없이 흙 분리가 가능하며, 양파 줄기나 고구마 비닐피복이 있는 상태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트랙터 부착형 채소 수확기’는 유압구동방식으로 작동하며, 이전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테스트베드 현장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이송 컨베이어벨트로 4고랑을 동시 수확하는 기능을 테스트 하여 작업능률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했다.


정다운 현대농기계 대표는 “수확량 특정이 가능한 자주식 감자·양파·마늘·무·배추 수확기 양산화를 통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및 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국내시장의 보급 실적을 바탕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