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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올해 ‘농식품 벤처 육성’ 126개소 신규 선정

첨단기술 활용기업 ‘절반’ 차지…친환경농자재기업도 5.8%
‘기술융합’ 창업기업 확대 추세…정보교류·사업화자금 지원

스마트농업과 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창업기업 86곳과 예비창업자 40명을 포함해  총 126개 기업이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올해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에 638개 기업이 신청해 5.1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서류·발표 평가를 거쳐 창업기업 86곳과 예비창업자 40명 등 최종 126곳을 신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총 66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이들의 창업 및 사업화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 신규 선정된 86개 창업기업 중에는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업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농식품 벤처기업의 첨단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술과 융합한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는 △스마트농업(22.1%) △그린바이오(14.0%) △플랫폼·온라인유통(11.6%) 기업을 포함한 첨단기술 관련 기업이 47.7%, 국내산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식품, 스낵, 음료 등을 제조하는 식품가공 관련 기업이 31.4% △천연 식물성장촉진제 등을 개발·제조하는 친환경농자재 관련 기업 5.8% △기타 기업 15.1%로 집계됐다.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신규선정 기업은 계속지원 기업과 함께 사업화자금과 교육 등 창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올해에도 214개 기업이 지원을 받는다.


창업기업은 평균 2100만원(자부담 900만원 별도), 예비창업자는 평균 700만원(자부담 300만원 별도)의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받는다. 전국 7개 권역에 위치한 ‘농식품 벤처창업센터’를 통해 창업기본, 제품기획, 마케팅, 시장분석, 유통실무 등 등 교육과 정보 교류 기회 등 창업과 사업화에 필요한 추가지원도 받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식품 분야의 역량 있는 기업들이 다수 발굴·육성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도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