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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FMC-UPL, ‘레낙사필™’ 생산·공급 확대 협력 체결

다이아마이드계통 제품 시장 확대 기대
국내에선 ‘알타코아’·‘프레바톤’으로 판매

글로벌 농화학기업인 FMC Corporation은 최근 인도 UPL Limited와 살충제 ‘Rynaxypyr®(레낙사필)’의 생산·공급 확대를 위한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AgNews 등에 따르면 FMC는 이번 UPL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Rynaxypyr®’ 제품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필요한 생산량을 충분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FMC의 최대 수요처 중의 하나인 인도 시장에서 레낙사필제품의 공급 확대도 점쳐지고 있다.


마크 더글러스(Mark Douglas) FMC 사장 겸 CEO“UPL과 전략적 관계를 맺고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로 성장 전략을 수립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FMC가 차별화된 제형으로 다양한 지역과 농작물에 대한 선도적 기술 확장을 위한 중요한 협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자이 슈로프(Jai Shroff) UPL 글로벌 CEO“FMC와 상호 이익이 되는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이번 협업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농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개방농업(OpenAg) 목적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FMC‘Rynaxypyr®’‘Cyazypyr®(사이아지필)’ 브랜드를 공급하기 위해 수십여 작물보호회사와 상업적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들 협력회사는 농업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이아마이드계통의 제품을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Rynaxypyr®’‘Cyazypyr®’의 활성성분과 비교해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이 낮은 경쟁 살충제에 대한 보다 나은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레낙사필(원제명)’은 우리나라에서 제품명 알타코아’(팜한농)프레바톤’(농협케미컬)으로 등록·판매되고 있다. 현재 팜한농이 판매 중인 알타코아입상수화제와 농협케미컬의 프레바톤수화제는 빠른 약효를 자랑하는 종합살충제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레낙사필의 품목명인 클로란트라닐리프롤(Chlorantraniliprole)’을 주성분으로 하는 이 제품은 나방의 신경계에 작용해 근육활동을 멈추게 하고, 작물 섭식을 중단시켜 짧은 시간 안에 나방을 죽게 한다. 또 침투이행성이 우수해 약액이 묻지 않은 부분까지 약효를 발휘한다.


특히 성충의 번식과 알 부화를 억제해 열대거세미나방의 다음 세대 개체수까지 줄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비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아 장마철에도 약효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68개 작물 105개 해충에 등록된 PLS(농약허용물질강화제도) 맞춤형 종합살충제로 정평이 나있다. 11개 작물의 열대거세미나방에도 등록된 나방전문 방제약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