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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농기계 판매액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 대수 2.2% 감소

11월 30일 기준 판매액 7679억원…코로나 와중에 쌀값 안정으로 시장사수  
트랙터 전년대비 매출액 2.8% 증가, 콤바인 6.4% 증가, 이앙기 5.9% 감소
“이제 내년 준비한다” 스마트 농업기계·조기 폐차제 등의 업계 시너지 기대

융자취급 판매현황으로 본 올해 11월 30일 기준 농기계 판매액은 약 76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냈다. 전체 판매 대수는 지난해보다 2.2% 감소해 701대가 줄어든 3만1631대가 팔렸다.


올해 농기계 업계는 코로나19가 판매 악재로 작용한 반면 안정된 쌀값이 그나마 시장을 버텨줬다는 평가가 있다. 내년에는 업계가 준비해온 스마트 농업기계가 양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비대면 마케팅 확대가 농기계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으며 내년 상반기에도 신제품 등의 홍보에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 수단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정부가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 시행하는 노후 경유 농업기계의 조기 폐차제가 시장에 가져올 시너지에도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올해 주요 기종의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트랙터는 전년동기 대비 125대가 늘어난 8417대가 팔렸으며 3987억원의 판매액으로 대수 1.5%, 판매액 2.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콤바인도 전년대비 수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판매대수 1803대로 지난해보다 1.6% 상승, 판매액은 1536억원으로 6.4%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승용이앙기는 전년동기 대비 수량과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보다 260대가 줄어 2736대가 판매됐으며 매출도 671억원으로 대수 8.7%, 판매액 5.9%가 감소했다.


스피드스프레이어는 수량 1314대로 전년대비 8.6% 줄었으며 판매액 343억원으로 8.7% 감소했다.


농용고소작업차의 판매대수는 549대, 판매액은 89억85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5%, 14.8% 감소했다. 


농산물저온저장고도 전년대비 202대가 덜 팔려 수량 647대에 그쳤으며 판매액 40억9000만원으로 대수 23.8%, 판매액 24.3%가 감소했다.


곡물건조기는 30억3300만원의 판매액으로 12.2% 감소, 농용난방기는 27억5400만원으로 8.5%의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농용지게차는 판매액 22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8% 증가했다. 동력제초기도 29억5200만원의 매출을 보이며 전년보다 15.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