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농기계

실용화재단, 농생명ICT검인증센터 준공

국내 최초 스마트팜기자재 전문 검인증 시설
“한국형 스마트팜 성능은 우리가 책임진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 8농생명ICT검인증센터준공식을 개최했다.

 

농생명ICT검인증센터(전북 익산시 송학동 소재)는 농산업체가 생산한 ICT 기자재의 성능 등이 국가표준 규격에 적합한지 등을 검인증하는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보급 확산을 위해 2016년도에 스마트 팜 기자재의 검인증 계획을 포함한 확산대책을 수립했고, 재단은 디지털농업기술의 상용화 및 국가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온·습도 등의 센서 13, 보온덮개 등 구동기 9종에 대한 국가표준을 만들고 그에 맞는 시설원예용 ICT기자재의 검정제도를 제정했다.

 

재단은 농생명ICT검인증센터를 통해 현재 제정된 22종의 스마트팜 기자재에 대한 검인증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스마트 축사, 스마트 원예 등에 대한 국가표준을 추가해 총 42종의 국가표준을 만들어 검정할 계획이다.

 

농생명ICT검인증센터는 총 사업비 97억을 확보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건립됐으며, 5324규모로 ICT기자재검정과 내구성을 평가하기 위한 신뢰성시험동, 시설원예 기자재 시험시설(단동온실3연동온실유리온실)과 축산 기자재 시험시설[((돼지()가축] 등 총 7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스마트팜 기자재 관련 농산업체는 타 산업분야에 비해 영세한 규모의 업체 비중이 높고, 국가표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업체마다 제품이 상이하게 제작돼 보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농가에서는 기후변화, 농촌의 인력감소 등으로 스마트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스마트팜 기자재의 성능, 안전성, 호환성 등의 문제로 섣불리 도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농생명ICT검인증센터가 본격 운영하게 되면 농산업체는 국가표준을 적용해 성능, 안전성, 호환성이 확보된 기자재를 제품화할 수 있게 되고, 제품 향상을 위한 기술컨설팅 등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농가현장에서는 검인증을 받은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스마트팜 장비가 고장나더라도 전체를 교체할 필요 없이 표준화 된 장비 일부를 교체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리 및 점검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CT기자재 검인증으로 농작물과 가축의 최적 생육환경을 정확하게 측정케 하고 제어함으로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2021농생명ICT검인증센터를 본격 가동하고 한국형 스마트팜의 조기정착과 자율주행형 로봇 등 첨단농업기계의 보급 확산을 위한 검정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농업인의 여유로운 삶과 소득향상을 위해 IC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의 보급·확산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안전하고 검증된 첨단농업기술이 국내 농업인들에게 빠르게 확산 보급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