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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신젠타 그룹, 양농화학 그룹 지분 39.88% 인수

양농그룹의 양농화학 지분 36.71%도 신젠타에 매각…기본협약 체결
시노켐 인터내셔널, 양농그룹 지분 79.88% 보유…정밀화학사업 집중
시노켐 그룹의 실질적인 지배주주로 시노켐 인터내셔널이 ‘자리매김’

시노켐 인터내셔널은 신젠타 그룹이 보유 중인 양농화학그룹 지분 39.88%를 인수한다. 또 양농화학의 지배주주인 양농그룹은 양농화학 지분 36.17%를 신젠타 그룹에 매각할 계획이다.


AgNews에 따르면 시노켐 인터내셔널과 양농그룹은 지난 7일 이같은 지분 인수 계획에 따라 신젠타 그룹과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신젠타 그룹은 거래 후 양농그룹의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시노켐 인터내셔널이 양농그룹 지분 79.88%를 보유하게 된다. 또 양농그룹은 양농화학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신젠타가 양농화학 지분 36.17%를 보유해 지배주주로 올라간다.


이전에는 시노켐 그룹과 켐차이나 그룹이 양농그룹과 양농화학의 지분을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 두 그룹의 보유 지분 비율도 매우 비슷했다.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양농그룹은 시노켐 인터내셔널과 시노켐 그룹에, 양농화학은 신젠타 그룹과 켐차이나 그룹에 속하게 된다.


시노켐 인터내셔널은 양농그룹 지분을 더욱 늘려 시노켐 그룹을 시노켐 인터내셔널의 실질적 지배주주로 만들고 있다. 또한 양농그룹에 대한 지배력도 강화하고 있다.


시노켐 인터내셔널은 이번 거래로 신화학물질 및 핵심 중간체와 관련된 고품질 자산의 지분을 늘려 신소재 기반 정밀화학사업에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화학 소재의 지속적인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젠타도 양농화학의 지배주주로써 시노켐 그룹에서 분리돼 켐차이나 그룹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양농화학은 현재 중국 최대 생체모방(biomimicry) 농약 제조업체로 농약산업에서 확실한 사업적 이점을 갖고 있다. 피레스로이드계 농약 생산량과 수입은 중국의 농약 제품군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양농화학이 선양 시노켐 농약 연구개발(R&D)과 시노켐 크롭케어를 인수함에 따라 농약 제제 판매 측면에서 농약제품 범위, 유통채널, 시장규모 확대는 물론 연구, 생산, 마케팅의 통합으로 회사의 운영 능력과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