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2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농기계

LS엠트론, 국내 최초 ‘자율작업 트랙터’ 성공적 시연

직진·회전 자율주행으로 로터리·쟁기 작업 등 가능한 트랙터 개발
스마트 빌리지 보급 시범화 사업 추진중인 김해시에 판매 시작한다
국내 최초 자체기술로 개발…2023년까지 무인 트랙터 3단계 완성

LS엠트론은 지난 6일 직진과 회전을 하는 자율주행 및 로터리, 쟁기 작업 등이 가능한 ‘자율작업 트랙터’를 허태웅 농촌진흥청장과 관계자들 앞에서 시연했다.


큰 관심 속에 등장해 시연을 마친 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는 농진청의 국책과제를 적극 활용, 이번 연구개발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자율작업 트랙터 1호기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빌리지 보급 시범화 사업을 추진중인 김해시에 11월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는 무인 트랙터 2.5단계로, 별도의 핸들 조향과 작업기 조작 없이 설정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현재의 작업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초급자도 숙련자 같이 작업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중복, 누락되는 영역을 최소화해 사용자 피로도를 줄이고 작업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자율작업 트랙터는 국내 최초 전동식 파워시프트 변속기를 적용해 전후진과 속도, 엔진RPM, 전자유압, PTO자동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경작지에서의 유턴과 협소한 우리나라 지형의 특성을 고려한 전후진 복합 회전방식을 자체개발·적용해 자율작업 효율의 최대치를 구현했다.


또한 기존에 사용중인 트랙터의 일부 부품 교환 시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구성품 1개 SET로 다수 트랙터를 사용하는 경제적 이점도 누릴 수 있게 했다.


LS엠트론은 오는 2023년까지 안전기능 강화를 위한 장애물 감지와 회피기능을 추가해 보다 다양한 작업기의 자율작업이 가능하도록 연동 제어 적용, 무인 트랙터 3단계를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현구 LS엠트론 트랙터연구소장 상무는 “LS엠트론은 농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미래에 발맞춰 농촌사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감소 위기, 기후변화에 따른 수확량 감소위기를 무인화, 자동화, 스마트화 관점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해 극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이번 자율작업 트랙터 시연을 필두로 농기계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 트랙터 원격진단 시스템 출시, 주행중 자동변속이 가능한 트랙터 등 정밀농업 관점에서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