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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잿빛곰팡이병·흰가루병 방제는 경농 ‘잘류프리’

약흔은 제형으로, 잔류는 면제 성분으로 말끔히 해결
수확기·수출농산물·연속수확 시설작물 모두 ‘안심 사용’

시설원예 재배 농가에서 피하기 힘든 골칫거리가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이다.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은 사전 방제에 방점을 둬야 한다. 시설하우스 안팎의 온도 차로 인해 하우스 내부 습도가 상승해 곰팡이에 의한 각종 병해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환기나 난방을 통해 습도를 낮추고 주야 간 온도차가 심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은 적용 약제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병해다. 그러나 초기 방제에 실패할 경우 빠른 속도로 전파돼 작물의 생육저하와 고사 등 큰 피해를 유발한다. 약제에 대한 내성이 낮아 동일한 약제를 연용했을 때 저항성 발현이 매우 쉬워 2가지 이상의 다른 제품을 교호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확 시기가 짧고 연속수확 작물이 많은 시설원예 재배의 특성상 성분이 잔류되지 않는 약제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잔류설정면제 성분으로 등록돼 있고 저항성 관리에 탁월한 원예용 살균제 잘류프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잘류프리는 미생물을 복합 배양해 생성된 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약제로, 예방과 치료에 모두 효과가 있다. 병원균의 세포벽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어 작용점이 다른 약제와 체계처리를 통해 저항성 회피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연속수확 작물에 사용해도 입상수화제 제형상의 특징으로 약흔이 남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잘류프리는 미국과 캐나다, 대만 등에서도 잔류설정면제 성분으로 등록돼 있어 수출농가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수확기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수확 전 처리를 통해 농산물의 유통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병해에 대해서도 보호 효과를 나타내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유통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