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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2019 국제종자박람회…‘씨앗, 미래를 바꾸다’

국내 유일한 종자박람회로 자리매김
ASF 원인으로 관람객 축소 아쉬움
수출계약감소 “발전 방안 마련돼야”

국내 우수품종 홍보와 종자기업 수출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16~18일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된 ‘2019 국제종자박람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료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씨앗, 미래를 바꾸다(Seed, change the future)’란 슬로건으로 개최돼 종자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박람회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박람회에는 68개 기업(종자기업 37,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 31)과 농촌진흥청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산업 박람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종자기업 뿐 아니라, 종자관련 전·후방 산업관련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하고, 해외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 부분을 더욱 강화했다.

박람회를 주관한 실용화재단은 “이번 박람회는 국제행사로서의 정체성과 연속성을 부각하기 위해 안정적인 운영과 해외 홍보권역 확대, 비즈니스 강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박람회가 열린 사흘 동안 약 3만2000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21개국 50기업 65명의 해외바이어가 공식 방문했다. 지난해(4만2000명)보다 방문객이 축소된 것은 아프리카돼지열병확산 방지를 위한 지역 제한적인 홍보가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 43억원의 수출계약이 이뤄졌다. 주력시장이었던 중국 계약 위축으로 인해 지난해(53억원)보다 실적이 감소한 한편 수출국 다변화가 나타났다.

이에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박람회로 재탄생하기 위한 지원 확대 등 발전방안이 마련돼야 하는 의견이 대두됐다. 2019 국제종자박람회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만나본다. 

 

 
이은원 기자 | wons@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