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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PLS 전면시행후 올 상반기 국내농산물 부적합 감소

부적합률1.2%로 전년1.5%보다 감소
수입 농산물 부적합률은 0.3%p 증가
정부, 하반기 PLS 정착 노력 이어가겠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모든 농산물에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Positive List System)를 전면 시행한 결과, 국내 농산물의 안전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는 농산물별로 국내외 등록된 농약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그 외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mg/kg)을 적용하는 제도로서, 국민 먹거리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견과종실류 등에 우선 도입해서 올해 11일부터는 모든 농산물로 확대 적용해 왔다.

 

정부는 PLS 시행으로 농산물 부적합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올 상반기 국내 농산물 부적합률은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적합률 1.2%로 전년동기 1.5%에 비해 0.3%p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잔류농약 관리가 강화되면서 현장에서 등록된 농약을 안전 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하려는 등 올바른 농약사용 문화가 확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수입 농산물 부적합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수입 농산물 부적합률이 0.3%p 증가(0.7%1.0%)했고, 바질 등 허브류에 부적합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정부는 하반기 안정적인 PLS 운영을 위해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상담, 설명회 등을 추진해 소통을 강화하고 농약의 추가등록 및 잔류허용기준을 마련하고 동시분석 검사항목도 현 370종에서 473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부적합 우려 품목을 중심으로 교육·상담을 강화하고, PLS 상담창구(민원상담전화:농촌진흥청 1544-8572, 도농업기술원 및 특별시·광역시 1544-8261),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단체(7.1810.8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전국 13개 시·도 대회 행사장 내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상담부스 설치) 등을 통해 현장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가등록 수요가 많은 소면적 작물용, 제초제 등 농약을 상반기 1천여 개 등록 추가했고 내년 초까지 4천여 개로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