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농기계

농기계 기술혁신의 장…‘2019 상주농기계박람회’ 성료

4차 산업혁명 비전·스마트팜 연계 미래농업 제시
농기계 연시·세미나·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농업기계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9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상주 북천시민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공동 개최하고, ‘농업의 성장 동력! 농업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개막식 첫날에만 65000여명의 시민과 농업인들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국내 농기자재산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스마트팜 연계 농기자재의 종합전시로 농업인에게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업인과 생산자간 정보교류를 통해 농업생산성을 제고하고, 농업기계 분야의 현재와 미래 농업발전을 위한 4차 산업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과 황천모 상주시장,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을 비롯해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는 총 17760(전시장 15899, 부대시설 1861)의 전시규모에 종합형업체를 포함, 210개 업체가 참가해 트랙터 등 395개 기종을 선보였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신길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박람회가 농업인에게는 농작업의 편리성과 정밀·첨단농업 도입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출품업체에게는 그동안 연구개발한 농기계를 전시하고 수요자와 만남을 통해 기술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농업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되면 농촌의 현안인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농업생산성과 부가가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농기계 업계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변화와 기술혁신을 거듭하고 있으며, 작물 생육환경을 원격으로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농기계, 드론 등 스마트농업 시대를 선도할 최첨단 농기자재를 상주농업기계박람회에서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합은 앞으로도 우리 농기자재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이개호 장관의 환영사를 대독하며 농업기계화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이제는 농기계의 ICT ·복합으로 또 다른 도약을 눈앞에 앞두고 있다면서 지난해 농기계수출이 10억 달러를 달성했고, 23000억 원인 내수시장 수준에 비하면 괄목할 성장이다. 앞으로 농기계시장이 농업기계화에 대한 잠재시장이 높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런 기회를 활용해서 농기계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김 차관보는 특히 고령화 시대와 여성 농업인들을 위한 밭작물 농기계 기계화율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특히 2022년까지 밭작물 농기계 기계화율을 75%까지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며, 농기계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농기계 연시 시설원예 수출촉진 세미나 트랙터 시뮬레이터 및 승마로봇 체험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포스터 전시 우수농산물 홍보관 귀농·귀촌홍보관 기업유치·관광홍보관 경품응모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은용 객원기자(dragon@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