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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토양개량제 바이오차 친환경 신사업 각광

척박해지는 농업 토양 환경 개선 ‘주목’
농우바이오와 상림, 기술보유·판매확대
농협계통판매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토양개량제 바이오차(Biochar)는 산소가 제한된 조건에서 우드칩을 300℃ 내외서 열분해(pyrolsis)해 생산되는 난분해성 탄소함량이 높은 고형 물질로 토양개량 활용시 탄소격리, CEC 증진 및 산도조절, 보수력 및 보비력 향상, 토양미생물 활성 등 토양의 질을 개선해 작물생산성을 향상시켜준다.


최근 농협 계열사 농우바이오(대표 이병각)가 기존에 추진중이던 상토, 비료 외에 토양개량제 바이오차 기술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나간다는 바이오차 사업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토양개량제 사업은 갈수록 척박해지는 농업 토양 환경에서 친환경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우바이오와 자회사인 상림은 바이오차 제조 기술 개발을 통해 2017년부터 판매를 시작했고, 그동안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하여 올해 시장 요구 수량을 충족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본격적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오차는 땅속의 탄소를 가둬 온실가스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줄이고, 토양의 질적 개선 및 토양미생물과 생태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재배 품목의 상품성을 높임과 동시에 기후변화의 차세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농우바이오의 바이오차 기술력과 생산능력이 농협의 계통판매 및 현지 영업력과 만나면 공급확산의 시너지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양개량제 바이오차는 농협 계통판매를 통한 농가 보급 확대, 농산물 상품성 증대에 의한 농가소득 증대 기여, 신사업을 통한 신규 매출 증가 등 농협의 선순환 사업구조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원 기자 | wons@newsf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