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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친환경농자재 해외 수출전략 및 대북지원 세미나

비료효과 및 보증표시 올바르고 신중하게
거버넌스 체계로 경제 협력사업 접근해야
스마트팜·22지방개발구와 특구 농업협력
농정원, 수출지원 데이터·인허가지원 등
경쟁력갖춘 친환경농자재 제품개발·수출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지난 14일 서울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한친농 정기총회기념 대북경협·수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농자재 품질관리 방향, 남북 농업개발협력사업의 경험과 교훈, 대북 농기자재 협력방향, 농기자재 수출지원사업 방향 등 4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김효경 농진청 농자재산업과 유통관리팀 사무관은 2019년 농자재 품질관리방향 발표에서 정부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밀수농약이 유통되고 있으며, 허위과대광고와 비료등록이 잘못된 사례 등이 있어 비료효과 및 보증표시에 신중하고 올바른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백정민 통일농수산사업단 사무총장은 북한은 유기농업정책을 강화하는 추세이며, 과거에는 남북농업교류가 지원중심이었지만 이제는 경제 협력사업으로 바뀌고 있으며 협회 등 개별적 접촉 노력보다는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 접근해야 정치력을 더욱더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통일농수산사업단에서도 농산업위원회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태진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은 2019 북한신년사, 4.27 판문점 선언, 평양공동선언, 2차 북미 정상회담 등에서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자재만을 대상으로 하는 협력은 우선순위가 낮은 만큼 북한의 관심이 높은 스마트팜 협력사업을 통해 종합적으로 접근하거나 강령 국제녹색시범지대를 비롯한 22개 지방개발구 및 개성공업지구나 금강산관광 재개 대비 특구 주변 농업협력단지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영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팀장은 ‘2019 농기자재 수출지원사업 방향발표에서 비관세장벽 관련 애로사항 해소체제 구축, 농기자재 기초 및 현지정보 제공 등을 통해 농기자재 수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수출지원 데이터 제공, 시장분석 자료 제공, 현장 조사단, 국제 워크숍 개최 등이 이뤄지고, 올해 해외 인허가 4, 마켓테스트 14, 8개품목 30개국 지원 등 해외 인허가 취득지원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진행한 안인 협회 부회장은 더 질좋고 국제경쟁력 갖춘 친환경농자재 제품 개발, 친환경농자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향후 BKF 수출상담회 및 수출국 현지 순회강연 등을 통해 국내 제품 소개 등 친환경농자재 수출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