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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유기질비료 지원확대 나서고 조합사옥 건립추진

유기질비료조합 제9회 정기총회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 늘려야

포장재 공동구매 임가공방식 활성화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종수)은 제9회 정기총회를 지난 1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라온컨벤션에서 개최했다.<사진>


유기질비료조합의 이번 정기총회는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이동정지 및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상반기 품질점검 기간 등 본격적인 비료 공급 시기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정족수 문제 해결 방안으로 도입된 대의원총회로 갈음하게 됐다.


김종수 유기질비료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9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증액이 반영되지 못해 줄어드는 퇴비 판매량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올해 증액된 2020년도 예산이 정부 예산안으로 국회에 제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유기질비료조합의 발전을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의원 39(의결서 등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 처분()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추정수지예산() 이사 선출() 조합 사옥 건립추진() 공동구매사업 활성화() 재활용부과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비용 산정()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유기질비료조합은 2018년 추진위를 구성해 조합 사옥 건립에 필요한 부지(충북 청주시 오송읍)를 매입하고, 올해는 조합 사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조합 회원사에게 양질의 포장자재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해 원가 절감 및 이익 창출을 도모했던 공동구매사업을 올해는 임가공 방식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한편 기타토의 시간에는 참석한 대의원들의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정부예산이 계속 삭감되고 지방비 또한 불가피하게 감액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는 소리가 높았다. 농가에서는 경영비 부담으로 인해 불량퇴비를 사용해 토양 환경 오염이 우려되며, 퇴비 판매량이 줄어 심각해진 가축분뇨 처리 문제도 해결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앞으로 축산단체와 보완책을 의논해나가자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