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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논콩 단지서 파밤나방 애벌레 피해 발생

농진청, 발생초기 ‘방제와 관찰’ 확산 방지

 

논콩 애벌레 피해


농촌진흥청은 전북과 충청 지역의 논콩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파밤나방 애벌레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확인된 가운데 적극적인 방제와 꾸준한 관찰을 당부했다.


파밤나방 애벌레는 잡식성으로, 밭작물과 채소, 화훼 등에 다양하게 발생한다. 잎과 열매 등을 가리지 않고 먹어치워 작물을 앙상하게 만든다.


알에서 갓 나온 파밤나방 애벌레는 약제 방제 효과가 좋지만, 3령 이후가 되면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반드시 발생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콩에 발생한 파밤나방 애벌레의 확산을 막으려면 등록 약제인 에토펜프록스 유탁제를 사용한다.


이 때 애벌레의 활동성이 높은 아침이나 저녁에 방제 작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잎과 줄기 전체에 골고루 뿌려준다. 57일 간격으로 두세 차례 뿌리면 효과적이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애벌레 방제를 소홀히 하면 주변 작물에도 심각한 피해를 끼치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방제하고 지속적인 관찰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계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장은 콩에 발생하는 파밤나방 방제를 위한 약제의 직권 등록 시험을 신속히 실시해 농가의 약제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