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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정보

일본 농산성, ‘농업용 드론 이용 추진’ 논의 활발

'제28회 병충해 방제 포럼’서 의견교환
농업용 드론 ‘자동항행’ 도입 본격 검토

일본은 최근 농작물 병충해 방제용 ‘드론’ 활용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일본 ‘농기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해 12월 중순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병충해 방제 포럼’을 열고, ‘농산업 분야의 드론 이용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은 지난해 드론에 관한 ‘공중살포시 무인항공기 기술지도 지침’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농약살포용 드론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드론 보급에 따른 효과와 다양한 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농림수산성 관계자는 포럼에서 “아직까지는 사용할 수 없는 자동항행에 대해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드론에 관한 기술이 매우 빠르게 진전되고 있어 자동항행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확인해 조만간 농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또 드론은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를 낮추며 단시간에 적기 방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소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드론은 1인 조작자가 작업할 수 있는 환경 정비와 복합영농이 광범위한 상황에서 효과의 발휘 문제 등이 지적사항으로 대두됐다. 또 상대적으로 도입비용이 작지만 매년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유지비용이 적지 않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특히 조작 교육과 보수 교육에도 비용이 소요되고 있으며, 고령의 경우 조작의 위험성이 잔존하는 문제도 단점으로 꼽혔다.


드론의 경우 지상 일정 상공에서 살포되기 때문에 다른 살포기와 또 다른 살포방법과 효과, 주의 사항 등이 필요하다. 따라서 농약등록제도상에도 반영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아울러 일정한 기준에 의한 점검이 없는 드론의 판매 문제도 거론됐으며, 휴대전화 SIM 카드를 드론에 탑재할 경우 안전 GPS 보정 기능문제, 전파법과의 관련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