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 사전 예방 중앙예찰단’ 발대식

  • 등록 2024.03.07 19: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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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병해충 발생 예측·예방 강화, 노지작물 안정생산 도모
주요 노지작물 생육∼수확 병해충 예방·피해 최소화 기술지원

 

최근 1개월(1.21.~2.20.) 동안 비가 온 날이 많아 논밭 토양이 습하고 일조시간도 부족해 병해충 발생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본청 및 소속 연구기관의 병해충 분야 전문가로 ‘병해충 사전 예방 중앙예찰단’을 구성, 운영한다.

 

중앙예찰단은 이달 5일 경남 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및 담당자, 농협 관계자, 학계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5개 반 62명으로 구성된 중앙예찰단은 △식량작물(보리, 밀) △과수(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밀감) △노지채소(마늘, 양파, 고추, 배추, 무) 등 각 작목 주산지 64개 시군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주산지별 기상 정보(데이터)와 작목별 생육을 조사한 후 분석한 결과 등을 토대로 병해충 발생 우려 지역을 파악하고, 효율적 방제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생육 시기별 안정생산 기술을 전파해 병해충 대발생을 예방하고 피해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앙예찰단은 농업기술명인, 현장명예지도관 등 선도 농가의 병해충 발생 상황 및 방제 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해 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지원도 펼친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주요 작물의 안정생산을 위해 병해충 사전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과수 개화기 저온 피해 대응 계획 등을 수립해 기술지원에 주력하고 있다”며 “최대한의 인력과 모든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수급 안정을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원 기자 wons@news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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