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수출용 배 생산 과정에서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출 배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를 발간했다.
우리나라 배 수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2만 4,430톤, 7,450만 1,000달러(한화 약 968억 원)이며, 미국, 대만, 캐나다 등 25개 나라로 수출한다.
이 책은 미국·대만·캐나다·뉴질랜드·EU·호주·홍콩 등 주요 수출국별로 수출용 배를 재배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농약과 농약별 잔류허용기준, 안전사용기준을 담아 농업인이 수출 대상국에 맞춰 안전하게 농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통관 과정에서 발생한 수출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 위반 사례와 원인을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한 농약 사용 방법과 주의 사항 등을 실었다.
책은 농가와 수출업체,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파일(PDF)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